행시 1차 2주 앞으로...합격자들 PSAT 공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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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 1차 2주 앞으로...합격자들 PSAT 공략은?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4.02.20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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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출문제와 모의고사로 실전능력 높여
시간안배와 컨디션 조절에도 신경 써

마지막 1주일 새로운 모의고사는 금물

내달 8일 실시되는 2014년도 행정고시(5급 공채) 및 국립외교원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제1차시험이 보름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의 발걸음도 더욱 빨라지고 있다.

특히 행정고시와 외교관후보자 시험의 경우 유예제도가 없어 1차와 2차를 병행해야 하는 상황에서 지금쯤은 PSAT(공직적격성평가)에 ‘올인’해야 하는 시점이다.

PSAT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라는 게 합격자들이나 수험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소위 ‘피셋형 인간’이 아닌 이상 PSAT 문제에 주눅이 드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실전에서 찍는 문제도 다 맞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문제를 풀고 자신감을 가지라는 것.

또한 중요한 것은 PSAT은 만점을 바라는 시험이 아니고, 시간이 한정돼 있기 때문에 풀 수 있는 문제와 없는 문제를 빠르게 구별하여 넘기는 것도 매우 필요한 전략 중의 하나다.

특히 마지막 일주일간은 기출문제를 풀면서 감을 익히고, 오답노트를 통해 보완하는데 초점을 두되 새로운 모의고사 문제를 푸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이때부터는 컨디션관리에 특히 신경을 쓰면서 시험당일 컨디션이 최상이 되도록 힘써야 한다.

올해 1차시험이 2주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합격자들을 통해 1차 마무리 전략으로 PSAT 공략에 대해 알아본다.

지난해 일반행정 최고득점으로 수석을 차지한 박경용씨는 PSAT에만 전념하면서 마지막 1주일간은 감을 잃지 않기 위해 모의고사와 기출문제를 계속 풀었다. 또한 모의고사와 기출에서 틀린 문제나 함정 문제를 모아두었다가 일주일 전부터 계속 복습하는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다.

 

재경직 공동 수석을 차지한 안경우씨는 모의고사와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풀었고, 입법고시 문제는 경향이 다르다는 생각에 최근 3년 치만 한번 풀었다. 특히 마지막에는 거의 문제를 달달 외울 정도로 여러 번 풀었다. 또한 너무 무리하지 않고,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노력했다.

재경 공동 수석인 김채윤씨는 마지막 일주일 전부터는 최대한 체력관리를 하려고 노력하였고, 시험을 보기 2,3일 전쯤에는 실제 시험 시간에 맞춰서 지난해 기출을 풀어보며 최대한 실전에 가깝게 연습했다.

국제통상직에서 최고점을 받은 박영희씨는 오전과 오후에 실제 시험시간에 맞춰 모의고사를 풀었다. 특히 PSAT이 시간싸움인 만큼 시간에 맞춰서 푸는 연습을 했다. 상황판단의 경우 어떠한 문제를 읽고 제 시간에 풀 수 없을 것 같은 문제는 과감히 찍는(?) 요령도 익혔다.

법무행정의 최고득점자인 이동진씨는 마지막 일주일간은 최근 기출 3년치를 시험 전에 풀면서 실전감각을 익혔다. 그리고 시험 전날에는 실수 하지 말아야 할 것을 따로 정리하여서 시험장에서 실수를 줄이려 했다.

최연소 합격자인 임상준씨는 매주 모의고사에 참여해서 실전 감각을 익히고자 하였고, 혼자 공부할 때에는 틀린 문제 분석 및 기출 풀이를 틈틈이 했다. 시험 일주일을 남겨두고서는 더 이상 모의고사는 보지 않고 기출 중심으로 다시 마무리했다.

IQ 156 멘사회원으로 행시에 합격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황상윤씨는 마지막 일주일 동안은 실전과 동일한 시간에 문제를 풀면서 컨디션을 조절했다. 특히 감기에 걸리지 않기 위해 각별히 주의했다.

행시 기술직에서 화공직 최고득점자인 김영재씨는 약 10일전부터는 매일매일 PSAT 기출문제를 실제 시험시간과 동일하게 아침부터 기출문제 1회를 풀어 감각을 유지하도록 했다.

토목직 수석인 김태훈씨는 시험 일주일을 앞두고서는 3일에 2일씩 모강을 풀었다. 모강을 푼 이후의 시간과 3일중 하루는 기출 중 틀렸던 문제들을 다시 보면서 공부했다.

제1회 외교관후보자시험 수석을 차지한 홍다혜씨는 시험 1주일 전부터는 새로운 문제를 접하기보다는 기존에 풀었던 기출문제들을 다시 풀면서 감각을 익히면서 안정감을 찾고자 했다.

외교관후보자시험 최연소로 합격한 최서희씨는 막판 1주일간은 하루를 모두 PSAT 준비에 투자했다. 오전, 오후 하루에 두 세트를 풀었고 저녁 시간대에는 오답 체크를 했다. 또한 그 전에 풀었던 문제들을 훑어보면서 약점을 다시 한번 상기하고 좋은 문제와 풀이법을 기억하고자 했다.

지난해 마지막 외무고시에서 최연소로 합격한 윤홍선씨는 마지막 1주일 동안에는 기출문제 하나하나를 뜯어보며 공부했다. 여러 번 풀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틀렸던 문제들, 그리고 수업에서 중요하다고 한 문제를 중심으로 계속 반복하여 보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작업을 했다.

역시 외무고시 수석인 이종찬씨도 마지막 1주일 동안에는 무리하게 새로운 자료를 보려고 하진 않았고 최근 2개년치 기출문제를 하루에 1회씩 풀고 틈틈이 만들어놓은 오답노트를 보았다. 컨디션 조절에도 신경을 썼다.

입법고시 수석 합격한 김준하씨는 마지막 1주일 동안에는 PSAT에만 ‘올인’했다. 또한 기출문제 및 모강문제로 실전연습에 치중하면서 컨디션을 관리하는 데 집중했다.

한편, 법률저널이 시행하는 장학생 선발 제5회 PSAT 전국모의고사는 23일(일) 실시된다. 이번 제5회 전국모의고사도 전국 주요대학의 고시반과 단국대부속고등학교, 신림동 합격의법학원에서 동시에 실시되며 실제 시험장과 똑같은 환경에서 시행된다.

특히 법률저널이 시행하는 PSAT 전국모의고사는 최대 수험생들이 응시하기 때문에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파악해 볼 수 있는 기회다.

단국대부속고에서 개별적으로 응시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은 합격의법학원에서 현재 접수 중에 있으며 인터넷은 21일 오후 7시 마감된다. 합격의법학원 현장 접수는 22일 오후 7시에 마감된다.

오는 3월 1일 실시되는 전국모의고사는 실제 시험 1주일 전에 실시되는 최종 모의고사인 셈이다. 특히 3월 1일 마지막 전국모의고사는 장학금 산정이 되는 시험이기 때문에 응시자는 1천5백명에 달할 전망이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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