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입법고시 커트라인 작년과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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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입법고시 커트라인 작년과 비슷?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4.02.20 17:11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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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행정·재경 64.16점서 형성될 듯
법제직·사서직은 ‘평락’이면 합격?

지난 15일 실시된 2014년도 제30회 입법고시 제1차시험의 체감난이도는 대체로 작년보다 어려웠다는 반응이었다. 특히 언어논리영역이 상당히 까다롭게 출제되었다는 평이 주류였다. 다만, 상황판단영역은 작년보다 조금 쉬웠다는 평가다.

올해 입법고시는 선발인원이 늘어난 탓도 있겠지만 행정고시(5급 공채)보다 한달 가량 먼저 실시되면서 지원자들이 작년보다 크게 늘었다.

또한 응시율도 껑충 뛰었다. 총 5,589명의 지원자 중 4,906명이 응시해 평균 87.8%로 치솟았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무려 15.3%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일반행정과 재경직의 응시율은 예상대로 90%를 웃돌았다. 일반행정은 90.1%에 달했으며 전년도보다 17.3%p나 뛰었다. 재경 역시 90.6%의 높은 응시율을 보였으며 작년보다 12.5%p 상승했다.

이번 제1차시험의 체감난이도가 상승하고 선발인원을 늘렸더라도 합격선은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응시자가 크게 증가하면서 경쟁률은 오히려 높아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올해 1차 합격자 수가 작년과 비슷한 배수에서 결정될 것으로 가정한다면 합격선 역시 지난해(64.16점)와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8명을 선발할 예정인 일반행정의 경우 지난해보다 2명 더 늘었다. 1차 합격자 수를 작년과 같은 14배수 내외로 선발한다면 이번 1차 합격자 수는 지난해(82명)보다 20여명이 늘어난 110명 안팎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 지난 15일 2014년도 제30회 입법고시 제1차시험이 영등포고등학교 등에서 실시됐다. 이날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고사장을 빠져 나가고 있다.

작년보다 4명이 늘어 10명을 선발할 예정인 재경직은 작년과 같은 배수로 한다면 1차 합격자 수는 140명 내외에서 결정될 수 있다. 이는 작년(85명)에 비해서 50여명이 늘어나 합격선을 2문제 낮출 수 있는 효과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올해 재경직 합격선이 일반행정보다 한 문제 가량 낮은 선에서 결정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증가한 응시자 등을 고려하면 합격선은 지난해(64.16점)와 비슷한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법제와 사서직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평락’만 면하면 합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법제직의 경우 1차 합격자는 18명으로 선발예정인원(4명)의 4.5배에 불과했다. 결국 평락만 면하면 모두 합격한 셈이다. 올해도 선발예정인원이 1명 줄었지만 여전히 평락만 면하면 합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1명을 모집하는 사서직은 지난해 13명이 응시해 1차 합격자를 내지 못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응시자(29명)가 늘었기 때문에 합격자가 나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1차시험의 정답가안에 대한 이의제기는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는 언어논리영역과 상황판단영역에서 각 1문항으로 총 2건이었으며, 이중 상황판단영역에서 정답변경으로 ‘모두정답’으로 처리됐다.

올해는 지난 19일 이의제기 접수가 끝난 결과, 총 13문항에서 13건에 달했으며 3영역에서 모두 나왔다. 언어논리영역이 6문항에 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자료해석영역이 5문항 5건으로 뒤를 이었다. 상황판단영역은 2문항 2건이었다.

이의제기에 대한 최종정답은 오는 26일 공개할 예정이며, 1차 합격자는 내달 7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행정고시(5급 공채) 제1차시험을 2주 앞두고 실시되는 제5회 PSAT 전국모의고사는 23일 일요일 실시된다. 법률저널과 합격의법학원 공동으로 주관하는 PSAT 전국모의고사는 시중의 전국모의고사 중 가장 표본이 크기 때문에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볼 수 있는 기회다.

특히 시험장이 실제 시험장과 같은 단국대부속고에서 실시하기 때문에 실전처럼 시험에 응시해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 제5회 전국모의고사에 응시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은 21일 오후 7시까지 접수해야 하며, 현장접수는 22이 오후 7시까지 합격의법학원에서 할 수 있다.

마지막 제6회 전국모의고사는 행시 1주일 전에 치러지는 시험이어서 명실상부한 전국 최대 규모의 전국모의고사인 셈이다. 게다가 제6회 시험은 장학금 회차에 들어가기 때문에 수험생들의 열기가 뜨거울 전망이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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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2014-02-20 17:20:40
에이..기자님 행시사랑 투표결과 좀 확인하고 쓰시지 그러셨어요ㅎㅎ

수험생 2014-02-20 17:20:40
에이..기자님 행시사랑 투표결과 좀 확인하고 쓰시지 그러셨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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