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경찰 채용 대박, 수험생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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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경찰 채용 대박, 수험생 선택은?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4.02.18 09: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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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 진행 중…순경 서울 330명, 경기 1,050명 등

오는 3월 15일 실시되는 경찰 1차 시험 지역별 선발규모가 발표됐다. 경찰청은 12일 계획안을 발표, 이와 함께 원서접수에 들어갔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경찰 1차에서 일반순경 남 2,070명, 여 512 등 총 2,582명을 선발한다. 또한 경행특채 280명, 101단 120명을 선발한다.

순경 공채 지역별 선발규모를 살펴보면 서울 330명, 부산 120명, 대구 50명, 인천 160명, 광주 100명, 대전 140명, 울산 90명, 경기 1,050명, 강원 90명, 충북 90명, 충남 40명, 전북 47명, 전남 35명, 경북 55명, 경남 150명, 제주 35명이다.

경행특채의 경우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70명, 30명을 선발하고, 경기 70명, 강원 10명, 충남 30명, 전북 20명, 전남 20명, 경북 10명, 경남 20명을 선발한다. 101단은 서울청 주관으로 한다. 경기 지역의 대거 채용이 눈에 띈다. 일반순경 분야는 전체 선발규모의 약 43.3%가 경기지역에서 이뤄지고 있다. 순경에서 870명을 선발했던 지난해 2차 때보다 커진 규모다.

경기도 선발이 소위 대박을 보인 이번 경찰 1차에서 수험생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수도권을 연고지로 하고 있는 수험생은 말할 나위가 없지만, 지방에 연고지를 둔 수험생은 선발규모가 많은 곳을 선택할지, 소신 있게 연고지를 선택할지 고민스러운 부분이다.

연고지가 상관없다면 남자의 경우, 일반순경보다 경쟁률이 다소 낮은 서울청의 101단 응시도 생각해볼 만 하다. 올해 시험은 시험과목 개편이라는 변수가 있기 때문에 경쟁률도 중요하지만, 일반직을 준비한 실력자들의 경찰직 유입이 얼마만큼 이뤄졌는지가 더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원서접수는 오는 21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현재 원서접수가 한창 진행되고 있는 중이며 마감이 얼마 남지 않았으므로 수험생은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필기시험은 3월 15일 실시되고 앞서 3월 10일~12일 시험장소가 지역별로 공개될 예정이다. 필기합격자는 3월 26일 발표되고, 4월 9일~25일 체력검사와 신체, 적성검사가 이어진다. 면접은 6월 초부터 실시된다.

한편 올해부터 경찰 시험에도 선택과목이 도입된다. 선택과목 3과목에 대해 조정점수제가 적용된다. 공무원 시험과목 일원화에 따라 올해 경찰 시험에는 예년대비 많은 응시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수험생은 경찰청이 발표한 계획안을 살펴보고, 합격에 유리할 수 있는 지역의 응시 및 분야를 선택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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