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시험 총 지원자 1만442명...전년대비 1.8% 감소

올해 공인회계사 제1차시험이 오는 23일 한양대, 홍익대, 경희대 등 전국 7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금융위원회는 2014년도 제49회 공인회계사 제1차시험 장소 및 시간을 7일 공고했다.

이번 1차시험에는 총 1만442명이 지원했다. 이는 전년대비 1.8% 포인트 감소한 수치이며 3년 연속 출원인원 감소세가 이어졌다.

최근 5년간 공인회계사 1차시험 지원 현황을 살펴보면 2010년 11,956명이 지원하면서 2005년 이후 처음으로 1만 명을 돌파했다. 2011년에는 12,889명이 지원해 증가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2012년에는 하락세로 돌아서 11,498명이 원서를 접수했고 지난해 출원자도 10,630명으로 줄어들었다.

올해 지원자의 평균 연령은 지난해와 같은 만 25.8세이며 여성 지원자의 비율은 31.2%로 전년(30.7%)대비 소폭 상승했다.

전체 지원자 중 휴학생의 비중이 51.5%로 가장 많았고 졸업생과 재학생은 각각 27.4%와 20.7%를 차지했다.

올해 공인회계사시험은 최소 850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과락자를 제외하고 최소선발예정인원의 2배수를 선발하는 규정에 따라 1차시험에서는 1,700여명까지 선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응시자의 약 75%인 7,819명이 서울지역 고사장에서 치른다. 서울지역 고사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한양대, 홍익대, 경희대다. 부산(662명)은 지난해와 같은 경성대학교에서 치른다. 대구(473명)는 경북여상에서 대륜중학교로 변경됐다. 광주(304명)와 대전(287명)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각각 동강대학교, 우송정보대에서 실시된다.

■응시번호별 시험장소

※ 시험장소 확인방법 : 1. 29.～2. 23. 기간중 공인회계사시험홈페이지(http://cpa.fss.or.kr)를 통해 응시표를 출력하여 응시표에 기재된 응시번호로 시험장소 확인

■시험시간

응시자는 시험당일 지정된 시험실 좌석에 시험시작 30분전까지(1교시에는 09:20까지) 착석하여야 한다. 시험당일 응시표, 신분증(주민등록증, 주민등록증발급신청확인서, 운전면허증, 여권, 외국인은 거소확인증, 외국인등록증), 필기구(컴퓨터용 사인펜), 단순 계산기능(사칙연산기능과 단순합산 메모리기능)만 있는 전자계산기를 필히 지참하여야 한다.

시험종료 후 감독관의 지시에 불응하여 답안지를 제출하지 않는 경우 부정행위자로 간주, 그 과목은 영점 처리되며 그 이후 과목에 응시 할 수 없다.

OMR답안카드 작성시에 성명, 응시번호 및 주민등록번호 등을 기재하지 아니하여 본인 식별이 불가능 할 경우 영점 처리되며 기 응시한 과목에 대해서도 채점이 되지 안는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OMR답안 작성은 반드시 컴퓨터용 사인펜만 사용해야 하며 지정된 필기도구를 사용하지 아니하여 채점되지 않는 불이익은 응시자의 책임이다.

특히 지정되지 않은 필기구로 답안에 예비표기한 후 지정된 필기구로 다른 답안에 표기하여 OMR 기기가 예비표기한 답안을 인식한 경우, 답안을 중복 기재한 것으로 보아 해당 문항은 영점으로 처리된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답안 정정을 위한 수정테이프(또는 수정액)를 사용할 수 있으나 오염?탈루 등에 따른 채점과정에서의 불이익은 응시자 책임임을 유의해야 한다.

시험시간 중 시험실내에서 휴대전화기, 디지털카메라, MP3 등 전자기기를 소지한 응시자는 시험이 무효로 처리되기 때문에 시험시간 중 휴대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한편, 1차 합격자는 4월 11일 발표할 예정이며, 2차 원서접수는 5월 15일부터 27일까지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

이상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