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시험, 지역별 선발규모는?…공고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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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시험, 지역별 선발규모는?…공고 임박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4.02.0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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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2월 12일 발표

경찰 1차 시험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역별 선발규모 및 전형별 일정 등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계획안이 6일 후인 2월 12일 발표될 예정이다. 경찰청은 지난 12월 올해 경찰1,2차 총 선발규모를 알리는 공고문을 발표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2회에 걸쳐 진행되는 순경(101단 포함) 선발규모는 총 5,612명(1차 2,582명, 2차 2,790명, 101단 240명)이다. 경행특채의 경우, 상‧하반기 각각 280명씩을 선발할 계획이다. 전의경 특채 선발은 하반기 370명으로 예정되어 있다. 원서접수 일정은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공고문이 발표되는 2월 12일부터 접수기간으로 정해질수도 있는 부분이다.

올해는 국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부의 기조에 따라 예년대비 대폭 증원된 경찰인력을 선발하게 된다. 이에 따라 지역별 선발규모도 특정지역의 쏠림 현상 없이 비교적 균등한 모양새가 예상된다.

지난해 1,452명을 선발했던 1차 때는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선발이 집중되어 있었다. 그러나 4,262명을 선발했던 2차 때는 수도권 증원과 함께 지역 선발도 커진 모습이었다. 지역별 선발규모에 따라 수험생 응시 지역 선택이 달리 될 수 있다.

경찰시험은 거주지제한이 없기 때문에 자신이 근무를 희망하는 지역을 택하여 원서접수를 할 수 있다. 이에 지역의 균등한 선발이 이뤄진다고 할 경우, 고수들의 연고지 선택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시험과목 변경에 따라 일반직 수험생의 유입이 있을 시 자신의 실력과 환경에 맞게 지역을 선택할 것으로 예상, 응시지역에 따른 눈치싸움이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 경찰수험생은 “응시지역 선택은 중요하다. 합격 후 근무여건도 생각해야 한다. 연고지로 정할지는 좀 더 생각해봐야겠다”고 말했다.

지난해의 경우, 1차 때는 지원자들의 수도권 쏠림이 두드러졌으나 2차 때는 실력있는 지원자들의 연고지 선택이 눈에 띄었다. 올해는 시험과목 변경, 선발규모 증가, 조정점수 등 제도적차원에서 변화가 생겼다. 이에 따른 변수가 수험생 지원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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