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청, 性인지적 범죄 66.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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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찰청, 性인지적 범죄 66.4% 감소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4.02.05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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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간 치안활동 집중 시행

울산경찰청이 성인지적 범죄에 대한 치안활동을 집중적으로 펼친 결과, 성범죄가 66.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청은 3일 지난해 7월 초부터 원룸형 주택이 밀집되어 있는 남구 달동 지역을 ‘여성 안심마을’로 지정하고 성폭력 범죄 예방 등을 위한 특별순찰활동을 펼친 결과 6개월 간 5대 범죄가 전에 비해 66.4%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울산청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지역 전체 범죄 중 성범죄는 374건으로 이 중 43.9%인 164건이 남구에서 발생했다. 발생된 사건 중 52건은 여성 안심마을이 포함된 달동과 삼산동 유흥가 일대 원룸 밀집지역에서 일어났다. 이와 같이 울산청은 여성 1인 가구가 많은 원룸 밀집지역과 유흥가가 함께 있는 이 지역에서 여성 대상 범죄 발생이 많은 것으로 보고 이곳을 ‘여성안심마을’로 지정하여 성인지적 치안활동을 하게 됐다.

울산경찰은 여성안심마을 플래카드를 거는 한편 자율방범대와 협력해 집중순찰 활동을 전개했다. 시민들은 순찰봉사 및 음주문화개선 캠페인을 실시했다. 자치단체는 구역 내에 보안등, CCTV 등 방범시설물을 설치하고, 방범초소를 설치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현재 여성안심마을은 범죄 예상 우수사례로 꼽히며 전국의 성폭력특별관리구역이란 명칭을 여성안심구역으로 변경하는 등의 괄목할만한 성과를 드러낼 수 있었다.

울산경찰청은 앞으로도 사회구성원 모두가 협동하여 추진하는 여성안심마을 형태의 성인지적 치안활동을 확산, 안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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