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간부후보 시험 어디서 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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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간부후보 시험 어디서 보나?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4.02.04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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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 등 6개 지역서 실시

오는 22일 실시되는 경찰간부후보생 시험장소가 공개됐다. 경찰청은 지난 1월 27일 경찰간부후보생 필기시험 장소를 발표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금번 63기 경찰간부후보생 필기는 서울과 부산, 대구, 경기, 광주, 대전 등 6개 지역에서 실시한다.

서울에서 시험을 치를 응시자는 명지고에서 치르게 되고 부산지역은 마케팅고에서 실시한다. 경기지역에서는 수원시에 있는 동성중에서, 대구지역에서 시험을 볼 응시자는 대구경찰청 내 경찰교육센터에서 치르게 된다. 광주지역은 조선대 경상대에서, 대전지역에서는 대전경찰청 9층 강의실에서 각각 실시한다.

경찰간부후보생 필기시험은 오전 9시 20분~오후 4시 20분 실시된다. 응시자는 시험 당일 오전 8시 50분까지 입실해야 한다.

시험은 1차 객관식과 2차 주관식으로 진행, 일반 공채의 경우, 1차에서 한국사와 영어, 형법, 행정학, 경찰학개론 등 5과목을 필수로 하고, 2차에서는 형소법을 필수로, 행정법과 경제학, 민법총칙, 형사정책 중 1과목을 선택하여 총 7과목을 보게 된다.

최근 경찰간부후보생 합격선을 보면 2012년 1차 일반 남 297.5점, 여 307.5점, 세무·회계 277.5점, 외사 384.8점, 전산 267.5점이었고, 1·2차 최종합격선은 일반 남 438점, 여 460점, 세무·회계 405.5점, 외사 544.5점, 전산 402.5점이었다.

2013년 1차 합격선은 일반 남 355점, 일반 여 367.5점, 세무·회계 325점, 외사 424점, 전산 295점이고, 1․2차 최종합격선은 일반 남 492점, 일반 여 519.5점, 세무·회계 454점, 외사 576.8점, 전산 437.5점이었다.

지난해는 2012년 대비 다소 높아진 합격선이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과목별 난이도가 예년보다 다소 쉽게 출제됐기 때문으로 수험가는 보고 있다. 2012년에는 경찰학개론에서 지엽적인 문제가 일부 출제됐다는 평이었다. 매해 출제 난이도가 다르기 때문에 합격선은 사실상 큰 의미가 없다는 것이 경찰교육원 관계자의 후문이다.

■ 경쟁률 예년 수준…일반 여자 41.6대1 ‘껑충’

올해 63기 경찰간부후보생 시험 선발인원은 총 50명으로, 1,344명이 원서를 접수했다. 이는 1,327명이 출원했던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다.

올해 경찰간부후보생 경쟁률은 27대 1 수준으로 지난해 26.5대 1과 비슷한 양상이다. 그러나 일반모집의 경우, 남 27.8대1, 여 41.6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만만치 않는 혈전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일반 여자모집은 지난해 36.4대 1의 경쟁률이었으나 올해는 40대 1이 넘는 경쟁이 이뤄질 것으로 보여 가장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이 외에 세무‧회계는 14대1, 외사 20대1, 전산 13.5대1의 경쟁률을 각각 보이고 있다.

한편 올해 경찰간부후보생 구분모집별 지역별 출원자 수를 보면 일반의 경우, 서울 765명, 부산 83명, 대구 73명, 광주 45명, 대전 56명, 경기 127명이고, 세무‧회계는 서울 26명, 부산 7명, 대구 8명, 광주 6명, 대전 4명, 경기 5명이다. 외사모집 출원자 수는 서울 58명, 부산 7명, 대구 6명, 광주 2명, 대전 4명, 경기 3명이다. 전산분야 출원자 수는 서울 12명, 부산 6명, 대구 2명, 대전 2명, 경기 5명, 광주 0명이다.

경찰간부후보생 필기합격자는 2월 27일 발표되고, 합격자에 한해 3월 4일에 신체검사가, 3월 10일에 적성검사가 진행된다. 체력시험은 3월 11일 실시될 예정이다. 이어 4월 15일 면접이 진행, 일주일 뒤인 4월 22일 63기 경찰간부후보생 최종합격자가 결정된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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