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청,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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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찰청,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 캠페인 전개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4.01.22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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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119명
심야시간 사망자 92% 증가

최근 울산지역 교통사고 사망자가 급격하게 늘어남에 따라 안전대책이 요구 되고 있다.

울산경찰청은 지난 13일 최근 교통사고 사망자가 증가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울산청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지역의 교통사고 발생률은 예년대비 1.3% 증가했고, 교통사고에 따른 사망도 18.2% 증가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 울산지역 교통사고에 따른 사망자는 총 119명이다.

울산지역의 교통사고는 지리적 특성상 경주와 울산을 잇는 7호국도와 방어진순환도로, 시내권에서 집중됐고, 외곽지에서도 간간히 발생하는 것으로 울산청은 분석했다.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는 저녁 8시 이후부터 자정까지 가장 많이 발생했다. 또한 새벽 2시 이후 시간대 교통사고 사망자는 최근 3년(2010년~2012년) 대비 92% 증가했다.

교통사고 사망자 중 보행자 사망은 50명으로 40%를 차지했고, 이륜차에 의한 사고는 32명으로 26.9%를 차지했다. 음주운전에 의한 사망자는 17명으로 14.31%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울산청은 사망사고의 증가원인인 보행자, 이륜차, 음주운전을 3대 악화지표로 설정하고, 오는 4월 22일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 100일 계획’을 수립, 적극 추진키로 했다.

울산청은 100일 계획 중 보행자와 이륜차, 음주운전 사고예방에 집중키로 하고 교통, 지구대, 파출소, 기동대 등 가용경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이에 사고다발구간에 지역경찰 순찰차 책임과리제를 시행하고, 또 노인들이 자주 모이는 장소에 직접 방문해 현실적인 교육으로 효과를 극대화할 생각이다. 이와 함께 음주운전은 때와 장소에 상관없이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다.

이인아 기자 gosilec@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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