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범죄 발생 0.5%감소, 검거 10.7% 커져
충북경찰청의 범죄 검거율이 매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은 15일 지난해 범죄동향을 발표, 5대범죄 발생은 전년대비 0.5%감소했으나, 검거는 10.7% 증가했다고 밝혔다. 검거율은 65.7%로 전국 검거율 63.2%보다 2.5%상회했으며 이는 전국에서 여섯 번째로 높은 수치다.
충북지역의 최근 3년간 5대범죄 검거율은 2011년 56%, 2012년 59%, 2013년 65.7%로 매해 상승한 것을 알 수 있다. 시간대별 발생은 밤과 심야 범죄가 53.1%로 가장 많았고, 금요일과 토요일에 범죄가 주로 발생(30.9%)했다.
지난해 충북지역 살인(미수포함)사건은 34건으로 검거율은 105.9%수준이었다. 강도사건은 53건 중 51건을 검거, 96.2%의 검거율을 보였다. 이는 2012년 검거율 85.5%보다 10.7% 상승한 수치다. 강간 및 강제추행 사건은 583건이 발생했으며 검거는 520건으로 89.2%의 검거율을 보였다.
이는 지난 2012년 86.2%의 검거율 대비 3% 상승한 수치다. 절도사건은 9,089건이 발생, 이 중 4,684건을 검거하여 51.5%의 검거율을 나타냈다. 이는 전국 4위 수준의 수치다. 폭력사건은 8,382건이 발생했고 6,619건을 검거하여 79%의 높은 검거율을 보였다. 이같이 괄목할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충북청의 강력한 범죄단속 및 예방차원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충북청은 지난해 성폭행사범 검거 100일 계획 및 성폭력 재범우려자 집중관리, 대출사기 집중수사, 국민공감 기획수사 등 경찰활동을 전개하며 국민 안전을 도모했다. 충북청은 올해 4대 사회악 근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폭력척결 및 악성 지능 사범에 강력 대응하는 한편 실종사건 대응체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인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