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간부후보 시험 경쟁률 27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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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간부후보 시험 경쟁률 27대1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4.01.21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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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와 비슷…50명 선발에 1,344명 지원

오는 2월 22일 실시되는 경찰간부후보생 현황이 발표됐다. 경찰교육원은 지난 1월 7일~16일 진행된 원서접수 결과, 금번 63기 경찰간부후보생 시험에 총 1,344명이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1,327명이 지원했던 지난해보다 17명(1.2%) 증가한 규모다.

올해 경찰간부후보생 선발인원 총 50명을 감안하면 약 27대1의 경쟁률이다. 이 중 일반모집 경쟁률은 29.5대1이며, 남 27.8대1, 여 41.6대1을 기록하고 있다.
 
이 외 세무‧회계는 14대1, 외사 20대1, 전산 13.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경쟁률을 보면 전체 26.5대1, 일반모집 29.1대1(남 28.1대1, 여 36.4대1), 세무‧회계 12대1, 외사 20.7대1, 전산 15대1이었다.

이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경쟁률이다. 경찰교육원 관계자는 “올해 출원자 수는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다. 과목당 40점 미만, 전체과목의 6할 미만의 점수를 얻은 자는 과락이 된다”고 전했다.

금번 일반모집 지역별 출원규모를 살펴보면 서울 765명, 부산 83명, 대구 73명, 광주 45명, 대전 56명, 경기 127명이고, 세무‧회계는 서울 26명, 부산 7명, 대구 8명, 광주 6명, 대전 4명, 경기 5명이다. 외사모집 지역별 출원규모는 서울 58명, 부산 7명, 대구 6명, 광주 2명, 대전 4명, 경기 3명이고, 전산모집은 서울 12명, 부산 6명, 대구 2명, 대전 2명, 경기 5명이었다.

광주에서는 전산분야 지원자가 없었다. 출원규모 증가는 경찰공무원에 대한 사회적 인식변화와 안정적인 직업을 선호하는 경향에 경찰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가 적극 반영된 것으로 경찰기관 관계자는 분석하고 있다. 경찰직 응시 증가는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관계자는 보고 있다.

올해 경찰간부후보생 필기는 2월 22일 서울과 부산, 대구, 광주, 대전, 경기 등 6개 지역에서 실시되며, 1월 24일 시험장소가 발표될 예정이다. 신체검사는 3월 4일에, 적성검사는 3월 10일에 진행되고, 체력은 3월 11일 이뤄진다. 면접은 4월 15일 이뤄져 일주일 뒤인 4월 22일 최종합격자가 결정된다.

■ 일반은 30대1 수준

경찰간부후보생 필기는 1차 객관식과 2차 주관식으로 치러진다. 일반모집의 경우, 1차에서 한국사와 영어, 형법, 행정학, 경찰학개론을 필수로, 2차에서는 형소법을 필수로 하고 행정법과 경제학, 민법총칙, 형사정책 중 1과목을 선택하여 총 7과목을 보게 된다.

지난 2012년 1차 객관식 합격선은 일반 남 297.5점, 여 307.5점, 세무·회계 277.5점, 외사 384.8점, 전산 267.5점이고, 1·2차 최종합격선은 일반 남 438점, 여 460점, 세무·회계 405.5점, 외사 544.5점, 전산 402.5점이었다.

지난해 1차 객관식 합격선은 일반 남 355점, 일반 여 367.5점, 세무·회계 325점, 외사 424점, 전산 295점이고, 1․2차 최종합격선은 일반 남 492점, 일반 여 519.5점, 세무·회계 454점, 외사 576.8점, 전산 437.5점이었다.

한편 경찰간부후보생제도는 업무관련 지적 수준이 높은 경찰간부를 충원하고 경찰의 자질 향상을 위해 1947년 최초 도입된 것으로, 지난해까지 총 4,214명의 경찰 간부가 배출됐다.

경찰간부후보생은 졸업 후 경위로 임관되며, 통상 경찰서 6개월, 수사부서 1년, 지구대 및 파출소 6개월의 총 2년간 순환보직 후 본인의 적성과 능력 등을 고려해 인사배치가 이뤄진다.

이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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