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직도 ‘사회’ 선택 쏠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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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직도 ‘사회’ 선택 쏠리나?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4.01.1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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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목 비중에 따라 합격 향방 갈려
타시험 준비생 유입 동향 ‘주목’

오는 3월 15일 치러지는 2014년도 경찰 1차 시험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수험생의 행보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험과목 개편 후 치르는 첫 경찰 시험으로, 타 시험 준비생들의 응시가 주목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의 유입이 얼마만큼 커지는지에 따라 금번 1차 시험의 향방이 갈릴 수 있는 부분이다. 일반직 수험생 유입과 함께 선택과목의 선택에 따른 합격당락 여부는 기존 및 신규 수험생 모두에게 초미의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선택과목에 대한 선택의 비중이 어느 정도로 가늠되고 있을까.

기존 경찰직 수험생의 경우, 경찰학개론과 형법, 형소법을 그대로 유지해 치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일반직 수험생은 선택과목으로 일반직과 과목이 겹치는 국어와, 사회를 우선 선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어와 한국사를 필수로 하고, 국어, 사회를 선택과목으로 우선 정한다음 나머지 한 과목을 형소법으로 해 5과목을 완성할 수 있다는 것이 수험가의 예상이다. 한 경찰수험 관계자는 “신규의 경우 국어와 사회, 형소법의 조합이 보편적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승진시험 법 과목 유리하나 합격이 ‘먼저’

기존 수험생과 공안직 수험생을 제외한 일반직 수험생 및 신규의 경우, 사회 선택이 우선시 될 수 있는 것이다. 한 경찰 수험생은 “사회를 가장 먼저 선택과목으로 정했다. 고교과목 위주로 선택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또한 사회를 선택과목으로 준비한 일반직 수험생의 경우, 경찰직에서도 사회를 치를 것으로 예상, 사회과목의 편차에 의한 조정점수가 관건이 될 수 있다.

승진시험에서는 법 과목을 선택한 수험생이 좀 더 유리할 것으로 보이지만, 수험생은 그보다 먼저 합격에 유리하고, 타 시험 응시를 염두 한 과목을 선택하겠다는 생각이다.

올해 경찰직은 채용인력이 증원된 만큼 합격의 기회도 넓어졌지만, 시험과목 개편으로 기존 및 신규 수험생은 물론, 다양한 층의 수험생이 시험에 응시할 것으로 보여 만만치 않은 경쟁이 예상된다.

앞서 치러진 지난해 해양경찰공무원 시험에서는 고교과목을 선택한 수험생들의 합격이 두드러졌다. 이는 곧 일반직수험생 등 신규의 해양경찰 시험 응시가 높았음을 유추할 수 있는 부분이다. 또한 그들이 선택한 고교과목 점수는 생각보다 훨씬 낮았다는 것이 수험가의 귀띔이었다.

금번 경찰 시험에서도 사회를 필두로 고교과목의 선택이 눈에 띌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수험생은 필수과목 점수를 높이는 것에 주력하되, 선택과목도 전략적으로 점수를 높이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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