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117신고센터 일평균 278건…26%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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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117신고센터 일평균 278건…26%증가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4.01.15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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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운영 성과 결과 발표

경찰청이 117 학교폭력 신고센터 운영 성과를 발표했다. 경찰청은 지난 7일 지난해 117신고센터 운영 성과를 분석, 지난 2012년 대비 25% 증가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하루 평균 117신고센터 신고 접수 건은 278건으로 2012년 220건보다 26% 증가했다. 그러나 2012년 6월 신고센터가 전국 17개소로 확대 운영됨에 따라 동 기간인 2013년 6월부터는 신고가 감소하는 등 안정화 된 경향을 보였다.

신고 유형을 보면 폭행과 공갈 등 신체적 폭력은 감소한 반면, 모욕이나 협박 등 언어적 폭력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2년 폭행 신고 건은 전체 38.3%였으나 2013년에는 29.9% 수준이었다. 그러나 모욕으로 인한 신고 건은 2012년 16.7%였으나 2013년에는 23.4% 상승된 수치를 보였다. 신고 접수에 대한 상담 조치는 2012년 86%였으나 2013년에는 81.3%로 다소 줄었다. 대신, 학교전담경찰관 연계 조치는 2102년 2.9%에서 2013년 10.1%로 늘었다.
 
신고자 340명을 대상으로 한 접수처리 만족도는 81.5%로 높게 나타났다. 경찰청은 올해 117신고센터를 중심으로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그간 피해학생에 대한 심층상담・지원이 필요한 경우, 교육부 Wee센터・여성가족부 Cys-net 등 전문기관의 전화번호를 알려줘 직접 연락하게 하는 등 소극적으로 대응해 왔으나, 앞으로는 전문기관과 실시간 공동 대응을 위한 ‘117-전문기관’ 간 연계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올해부터 117 신고요금을 무료로 해 피해자가 부담 없이 신고할 수 있게 했다.

이에 따라 매년 국가예산 2억 6천 여 만원이 절감될 것으로 경찰청은 보고 있다. 경찰청은 또한 스마트폰을 통해 손쉽게 117센터로 신고・상담할 수 있는 ‘117 채팅신고 앱(app)’을 개발・운영할 예정이며, 사후 모니터링을 통해 필요시 수사지시・전담경찰관연계・전문기관 연계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인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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