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16일 원서접수 시작

올해 경찰간부후보생 공채시험은 예년과 같이 50명을 선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교육원은 7일 홈페이지를 통해 제63기 경찰간부후보생 공채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모집분야별 선발인원은 가장 많은 인원을 뽑는 일반분야가 남자 35명, 여자 5명으로 총40명을 선발한다. 그 외 분야는 남자만을 선발하며 세무ㆍ회계 4명, 외사 4명, 전산ㆍ정보통신 2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응시원서는 7일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 경찰청 인터넷 원서접수 사이트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상세한 시험일정을 살펴보면 1ㆍ1차 필기시험은 2월 22일 실시되며 합격자는 27일 발표된다.

신체검사 등 이후 일정은 충남 아산시에 소재한 경찰교육원에서 진행된다. 신체검사는 3월 4일, 적성검사는 3월 10일, 체력검사는 3월 11일로 각각 예정돼 있다.

신체검사와 체력검사 결과는 당일 즉석에서 발표되며 적성검사 결과는 4월 15일 실시되는 면접시험에 반영된다. 모든 관문을 통과한 최종합격자 발표는 4월 22일이다.

한편 지난해 경간부 공채시험은 난이도가 크게 낮아지면서 높은 합격선을 형성했다. 총 출원인원은 1,327명으로 각 분야별 경쟁률은 일반 남 28대 1, 일반 여 36대 1, 세무ㆍ회계 12대 1, 외사 21대 1, 전산 15대 1이었다.

필기시험 합격선은 일반 남 492.50점, 여 519.50점, 세무·회계 454.00점, 외사 576.80점, 전산 437.50점으로 확인됐다.

경간부 선발제도의 개선이 예고된 2016년까지 2년을 남겨둔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경쟁률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돼 수험생들은 보다 철저히 시험에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