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만에 가장 多, 수험생들 ‘반색’
올해 국가직 7‧9급 공무원 선발인원이 최근 5년 만에 가장 많은 규모로 밝혀져 눈길을 모으고 있다.안전행정부는 지난달 30일 2014년 국가직 공무원 7급 730명, 9급 3,000명 등의 선발인원을 확정‧발표했다. 이는 전년도보다 7급 100명, 9급 272명 총 372명이 증원된 것으로 지난 2008년도 이후 가장 많은 규모인 셈이다.
국가직 7·9급의 연도별 선발인원을 살펴보면 우선 7급은 △2006년 992명 △2007년 645명 △2008년 1,172명 △2009년 600명 △2010년 446명 △2011년 461명 △2012년 561명 △2013년 630명 등 해마다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다 2010년부터 증가세로 돌아섰다. 특히, 2006년 이후 무너졌던 600명 수준을 회복한 점이 눈에 띈다.
또, 9급은 △2006년 2,900명 △2007년 2,888명 △2008년 3,357명 △2009년 2,344명 △2010년 1,706명 △2011년 1,596명 △2012년 2,180명 △2013년 2,738명 등 2008년 이후 감소세를 이어 오다 2012년도부터 반등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선발인원 증가에 따른 경쟁률이 다소 낮아질 것으로 보여 수험생들에게는 올해가 절호의 기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