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1차, 과목별 학습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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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1차, 과목별 학습방법은?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4.01.06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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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과목 개편 후 첫 시험
응시범위 넓어져 경쟁 치열 전망

올해 경찰공무원시험 1차 시험이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 경찰 1차 필기시험 일정은 오는 3월 15일로, 시험과목 개편 후 치르는 첫 시험이다.

시험과목 일원화로 금번 시험에 기존 경찰수험생 및 신규 수험생, 일반직 수험생 등 도전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 예년보다 응시 범위가 넓어져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두 달 앞으로 다가온 시험에 노량진 수험가의 움직임은 더욱 분주해지고 있다. 수험가는 이미 온․오프라인 강좌를 개설해 수험생 합격을 도모하고 있으며, 수험생은 증원된 올해 시험에서 반드시 합격하겠다는 결의를 다지고 있다.

현재 시점에서는 마무리 학습전략을 세우는 것이 요구된다. 효과적인 마무리 학습에는 어떤 전략이 필요할까. 한 경찰 수험관계자는 “올해 1차 시험부터 적용되는 조정점수제 도입에 따라 예년에 비해 시험결과 예측이 더욱 불확실해진 만큼, 마무리 학습전략을 세우는데 신중을 기하는 수험생들이 많아졌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수험생은 전문강사의 도움을 통해 남은 기간 각 과목별 학습방법을 효과적으로 마무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필수과목 영어, 한국사 ‘관건’

올해 경찰시험의 관건은 필수과목인 영어와 한국사라고 할 수 있다. 다수의 수험생이 영어와 한국사에서 과락을 맞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올해 경찰직 경쟁이 거세진 데에, 변별력 있는 필수과목의 출제가 조심스럽게 예상된다.

메가CST 영어 박수연 강사는 “기출문제와 유사한 유형의 문제를 풀어보면서 1차 시험을 대비해야 한다. 문제를 풀 때는 주어진 시간 내에 모든 문제를 풀어 보도록 하되, 모르는 문제는 과감히 넘어가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문법은 전 범위 모의고사를 통해 각 단원별 내용이 섞여 있는 상태에서 풀어보는 것이 좋고, 어휘는 최신 경찰기출 5개년 어휘를 집중적으로 살펴보되,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10개년 어휘 또는 공무원시험 기출어휘 등을 추가해서 외우는 것도 마무리 학습에 유익하다”고 설명했다.

메가CST 한국사 김찬호 강사는 “수험생 중 적지 않은 인원이 시험에 대한 압박감으로 정확한 개념정리를 외면하고 요약정리와 문제풀이 과정에 집착하게 된다. 개념정리가 덜 된 수험생이라면 적어도 시험 30일 전까지는 개념정리에 중점을 두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개념정리가 어느 정도 마무리됐다면, 각종 공무원 기출문제를 비롯한 난이도 높은 문제들을 통해 현재 본인의 실력을 점검해야 한다. 문제풀이를 할 때에는 ‘출제원리’와 ‘접근방법’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형법, 형소법 선택과목도 ‘주의’

경찰학개론과 형법, 형소법 등 선택과목으로 편입된 과목에도 수험생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메가CST 경찰학개론 한상기 강사는 “1월부터는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되 출제 가능성이 높은 부분 위주로 실전 적응훈련을 해야 한다. 우선, 본인이 학습한 내용 가운데 오답률이 높고, 이해가 잘 되지 않았던 부분을 추려서 시험 당일까지 중점적으로 보는 것이 좋다”며 “경찰학개론 공부를 시작한지 얼마 안됐거나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능력이 안 되더라도 진도별 문제풀이와 모의고사를 치르는 것만으로도 높은 점수를 받을 확률이 높으니 마지막까지 꾸준한 자세를 유지해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메가CST 형법 김재윤 강사는 “기본서와 요약집 형태 중 최종 정리자료를 어떤 것으로 삼을지 우선 선정해야 한다. 발췌와 속독능력이 좋은 수험생은 기본서를, 그렇지 않은 수험생은 요약집을 최종 정리자료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그 다음 문제풀이를 통해 오답 내용을 자신만의 최종 정리자료에 단권화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찰시험은 타 직렬 시험보다 판례 출제비중이 높으므로, 마무리 학습 시 최신 판례에 대한 추가 정리는 반드시 해야 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수험생은 최신 판례 출제 비중이 높다는 것에 유의해 마무리하도록 한다.

형소법 역시 최신 판례를 정리하고, 최근 출제경향을 반영한 모의고사를 풀어보며 마무리 하도록 한다. 메가CST 형사소송법 이지민 강사는 “기출문제 분석을 마무리 학습의 우선으로 삼는 것이 좋다. 기출문제 정리는 외부 교수출제가 시작된 2009년 2차 시험부터 하되, 경찰시험 기출문제에 한정하여 출제경향을 파악해야 한다. 최신 판례를 정리하는 것도 마무리 학습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최근에는 지문이 길고 단순 암기부분은 출제되지 않기 때문에 주요 판례를 키워드 중심으로 천천히 읽고 이해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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