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차 경찰시험 마무리 학습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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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차 경찰시험 마무리 학습전략은
  • 공혜승 기자
  • 승인 2014.01.03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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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CST 전문강사들이 전하는 과목별 학습방법

2014년 1차 경찰공무원 채용시험이 오는 3월15일로 확정 발표되면서, 노량진 수험가의 움직임이 더욱 분주해 지고 있다.

이미 많은 경찰공무원학원들이 내년 1차 시험을 겨냥한 온·오프라인 강좌를 개설한 가운데, 수험생들은 부족한 자기 실력을 채우고 동시에 좋은 시험성적을 거두는데 도움이 될만한 강좌를 찾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2014년 1차 시험부터 적용되는 조정점수제 도입에 따라 예년에 비해 시험결과 예측이 더욱 불확실해진 만큼, 마무리 학습전략을 세우는데 신중을 기하는 수험생들이 많아졌다는 것이 경찰공무원학원 관계자의 말이다.

이에 메가CST 경찰공무원학원에서 강의를 하고 있는 박수연(영어), 김찬호(한국사), 한상기(경찰학개론), 김재윤(형법), 이지민(형사소송법) 강사의 도움을 통해 남은 기간 각 과목별 마무리 학습방법에 대해 알아 봤다.

■ 영어 - 박수연 강사

기출문제와 유사한 유형의 문제를 풀어보면서 1차 시험을 대비해야 한다. 문제를 풀 때는 주어진 시간 내에 1번부터 20번까지 모든 문제를 풀어 보도록 하되, 모르는 문제는 과감히 넘어가야 한다.

영역별로 살펴보면, 문법은 전 범위 모의고사를 통해 각 단원별 내용이 섞여 있는 상태에서 풀어보는 것이 좋다. 어휘는 최신 경찰기출 5개년 어휘를 집중적으로 살펴보되,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10개년 어휘 또는 공무원시험 기출어휘 등을 추가해서 외우는 것도 마무리 학습에 유익하다.

독해의 경우 유형별 풀이방법을 적용해서 문제를 풀어본 뒤 정답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치/경제/사회/문화/역사 등 다양한 글감을 읽고 배경지식을 쌓는데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이때 눈으로 대충 읽고 정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정확하게 답의 근거가 되는 문장이 무엇인지 찾아서 밑줄을 긋고 선택지의 답과 비교하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학습효과를 높이는데 좋다.

■ 한국사 - 김찬호 강사

매년 시험을 앞둔 수험생 중 적지 않은 인원이 시험에 대한 압박감으로 정확한 개념정리를 외면하고 요약정리와 문제풀이 과정에 집착하게 된다. 한국사 시험문제 난이도가 낮다면 요약정리와 문제풀이 과정에 집중하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둘 수 있겠지만, 이는 매우 제한된 경우다.

따라서 개념정리가 덜 된 수험생이라면 적어도 시험 30일 전까지는 개념정리에 중점을 두는 것이 좋다. 개념정리가 어느 정도 마무리됐다면, 각종 공무원 기출문제를 비롯한 난이도 높은 문제들을 통해 현재 본인의 실력을 점검해야 한다. 문제풀이를 할 때에는 '출제원리'와 '접근방법'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 경찰학개론 - 한상기 강사

1월부터는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되 출제 가능성이 높은 부분 위주로 실전 적응훈련을 해야 한다. 우선, 본인이 학습한 내용 가운데 오답률이 높고, 이해가 잘 되지 않았던 부분을 추려서 시험 당일까지 중점적으로 보는 것이 좋다. 그리고 모의고사를 통해 실전 감각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경찰학개론 공부를 시작한지 얼마 안됐거나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능력이 안되더라도 진도별 문제풀이와 모의고사를 치르는 것만으로도 높은 점수를 받을 확률이 높으니 마지막까지 꾸준한 자세를 유지해 나가야 한다.

규칙적인 생활패턴과 적당한 운동, 그리고 마인드 컨트롤을 통한 긍정적인 생각은 학습효과를 높이는데 도움을 주니 참고하기 바란다.

■ 형법 - 김재윤 강사

기본서와 요약집 형태 중 최종 정리자료를 어떤 것으로 삼을지 우선 선정해야 한다. 발췌와 속독능력이 좋은 수험생은 기본서를, 그렇지 않은 수험생은 요약집을 최종 정리자료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그 다음 문제풀이를 통해 오답 내용을 자신만의 최종 정리자료에 단권화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때 틀린 지문에는 색깔 있는 필기도구로 표시해 두는 것이 좋다. 경찰시험은 타 직렬 시험보다 판례 출제비중이 높으므로, 마무리 학습 시 최신 판례에 대한 추가 정리는 반드시 해야 한다.

특히, 최신 판례 출제 비중은 형법시험을 객관식으로 출제하는 여러 직렬 중 압도적으로 높으므로 이를 눈여겨봐야 한다.

■ 형사소송법 - 이지민 강사

기출문제 분석을 마무리 학습의 우선으로 삼는 것이 좋다. 기출문제 정리는 외부 교수출제가 시작된 2009년 2차 시험부터 하되, 경찰시험 기출문제에 한정하여 출제경향을 파악해야 한다. 최신 판례를 정리하는 것도 마무리 학습에 도움이 된다.

이론을 정리할 때도 판례가 없는 부분은 출제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판례가 있는 부분만을 중점적으로 정리한다면 공부시간을 단축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지문이 길고 단순 암기부분은 출제되지 않기 때문에 주요 판례를 키워드 중심으로 천천히 읽고 이해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문제풀이를 할 때에는 최근 출제경향을 반영한 진도별 모의고사 300-500문제를 풀어본 뒤, 기본서를 통해 해당 내용을 재확인하는 방식으로 학습하는 것이 좋다.

공혜승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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