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교통사고는 줄고 사상자는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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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교통사고는 줄고 사상자는 늘어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3.12.26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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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교통사고 22만 3천여 건

한해 교통사고는 몇 건이나 발생될까. 경찰청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2만 3,656건으로 다소 감소하는 추세인 반면, 사상자 수는 늘고 있다. 교통사고는 차의 교통으로 인해 사람을 사상하거나 물건을 손괴한 것을 의미한다.

지난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23,656건, 사망자는 5,392명, 부상자는 344,565명이다. 지난 2011년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21,711건, 사망자는 5,229명, 부상자는 341,391명이었다. 최근 5년간 교통사고 발생건수를 살펴보면 2009년 231,990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후 감소한 추세다.

교통사고 사망자수도 2008년~2009년이 가장 많았고, 2011년 최저수를 보였지만 지난해 다시 증가추세로 돌아섰다. 부상자수도 이와 비슷하다.

지난해 자동차 1만 대당 사망자수는 2.4명으로 2011년과 변함이 없었으며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수는 10.8명으로 10.7명이었던 2011년보다 약간 증가했다. 사망자수는 1991년 12,249명으로 그 수가 정점에 달했으나 2004년을 기점으로 반감기에 진입(6,563명)했다. 독일이나 영국, 프랑스, 캐나다 등 선진국이 반감기에 접어든 기간에 대체로 20여 년이 소요됐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13년 만에 교통사고 사망자가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결과다.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 수 구성은 전체 37.6%였고, 이는 2011년 39.1%보다 다소 줄어든 수치다. 2010년 기준 선진국의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 수 구성을 보면 영국 21.8%, 독일 13%, 미국 13%, 호주 12.6% 수준이다.

경찰청은 2차사고 예방 및 사고대응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특히 노인(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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