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생들이 추천한 PSAT 전국모의고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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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생들이 추천한 PSAT 전국모의고사는?
  • 이상연 기자
  • 승인 2013.12.2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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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생 ‘열의 여섯’은 합격의법학원 추천

▲ 올해 1월 법률저널이 주최한 ‘제1회 장학생 선발 PSAT 전국모의고사’에 응시한 수험생들이 고사실을 찾는 모습. 제1회 전국모의고사에는 매회 평균 1,256명이 응시할 정도로 수험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올해 행정고시(5급 공채) 행정직과 기술직에 합격한 합격생을 대상으로 ‘PSAT 전국모의고사’에 대한 선호도를 물었더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합격의법학원’이 단연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법률저널이 올해 행시 합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PSAT 전국모의고사를 치렀다고 응답한 합격자 총 233명(행정직 197명, 기술직 36명)을 분석한 결과이다.

‘PSAT 전국모의고사에서 가장 괜찮다고 생각하거나 추천하고 싶은 전국모의고사’를 묻는 설문에 응답자의 55.8%(130명)가 합격의법학원 전국모의고사를 꼽았다. 합격자의 ‘열의 여섯’ 정도는 합격의법학원 전국모의고사를 가장 괜찮다고 생각하거나 추천하고 싶은 모의고사로 뽑은 셈이다.

행정직만 대상으로 실시한 같은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197명)의 54.3%(107명)가 합격의법학원 전국모의고사를 가장 좋은 것으로 평가했다. 기술직에서는 선호도가 더욱 높았다. 응답자(36명)의 절대 다수인 63.9%(23명)가 합격의법학원을 꼽았다.

이처럼 합격의법학원 전국모의고사에 대한 선호도가 압도적인 것은 무엇보다 ‘논리와 비판’이라는 PSAT 전문연구소에서 문제를 개발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A학원이 15.9%(37명)로 뒤를 이었지만 1위 합격의법학원과는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다음으로 B학원 14.2%(33명), C학원 8.6%(20명), D학원(5.6%) 등의 순으로 미미했다. 특히 D학원의 경우 지난해도 같은 설문에서 꼴찌를 차지해 합격자들로부터 철저히 외면당했다.

한편, PSAT 전국모의고사가 난무하면서 문제의 질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실제 문제와의 괴리가 크다는 등 합격자들의 지적이 많았다.

‘PSAT 모의고사에서 개선할 점’을 묻는 설문에 응답자의 대다수가 ‘기출과의 유사성’, ‘문제의 질’, ‘문제의 오류’ 등을 개선할 점으로 꼽았다. 이는 저렴한 비용으로 문제를 대량으로 만들어내면서 충분한 검증을 거치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 게다가 전문가에 의한 출제는 일부에 그치고 대부분 수험생들로부터 문제를 받아 급조하여 모의고사를 치러다보니 오류가 많고 정치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또한 문제의 난이도에 대한 지적도 많았다. 모의고사를 치를 때마다 난이도가 들쭉날쭉해 본인의 실력에 대한 객관적인 준거를 잡을 수 없다는 것이다. 이는 문제를 만들어 내는데 급급하다보니 전체적인 난이도를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합격생 A씨는 “전국모의고사의 대부분이 기출문제와 동떨어진 문제가 많아 모의고사로서의 적합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너무 지엽적인 문제로 무조건 어렵게 만들 것이 아니라 기출문제와 가장 유사하게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합격생 B씨는 “PSAT 전국모의고사는 오류를 최소화하고 문제의 질을 높이는 쪽으로 개선돼야 한다”며 “관련 전문가들에 의한 문제 개발이 더욱 많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합격생 C씨도 “일부 학원의 경우 모의고사 문제의 정밀함이 크게 떨어지고, 문제의 오류와 중복 등 문제의 신뢰성이 낮다는 불만이 적지 않았다”며 “기출문제와 동떨어진 강사들의 자의적인 문제는 지양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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