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가, 내년 경찰공무원시험 준비로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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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가, 내년 경찰공무원시험 준비로 ‘분주’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3.12.1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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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유입 확대에 기존 수험생 긴장?

내년도 경찰공무원시험의 계획안이 발표된 가운데 3월 상반기에 실시되는 경찰 1차 시험에 수험가는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내년도 선발규모는 수험생들이 이미 예상한대로 1·2차 총 7,060명으로 내년 1차 시험에 주력하고 있는 분위기다.

선발인원에서 절대다수가 선택하는 일반순경 선발규모는 1차 2,582명(여 512명), 2차 2,790명(여 558명) 등 총 5,372명이다. 전의경 특채 규모는 370명(2차), 경행특채 선발규모는 560명(2회)이다. 올해 전의경 특채와 경행 특채 선발규모는 각각 460명, 560명이었다.

특채는 일반순경과 같은 날에 실시되므로 특채를 준비하는 수험생의 경우 선발인원 대비 특채를 볼지, 일반순경을 볼지, 시험 선택도 고민하는 분위기다.

내년도 경찰 시험은 과목 개편 및 인력 증원 등 제도적 차원에서의 변화가 짙다는 것이 특징이다.

시험과목은 영어와 한국사를 필수로 하고 국어와 경찰학개론, 형법, 형소법, 사회, 과학, 수학 등 7과목 중에서 3개를 택해 총 5과목을 치른다.

경찰 시험과목이 일반직 과목과 유사하게 변경됨에 따라 내년도 경찰직 시험에는 기존 경찰 수험생 뿐 아니라 일반직, 공안직, 경간부 등 타 시험 수험생들의 유입이 많아질 것으로 수험가는 보고 있다.

경찰 인력이 증원됐지만 그만큼 경찰 응시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것이라는 전망.

참고로 내년 국가직 9급이 4월 19일 실시되고 경찰 1차 시험은 3월 15일 실시된다. 따라서 국가직 시험 전 다수 수험생이 경찰직 시험을 볼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

한 경찰 수험 관계자는 “올해 2차는 인력증원에 따라 많이 선발했다. 이를 통해 실력있는 수험생 중 상당수 빠져나간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에는 신규 유입된 수험생들의 경쟁이 더 높아질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년에는 시험과목 일원화로 일반직 수험생도 국가직 시험 전 마치 모의고사처럼 한 번 치를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현재 고졸자들의 대입 일정이 마무리 되어 가고 있고 나이제한이 완화됨에 따라 30대 이상 수험생들의 유입도 심상치 않다.

위 관계자는“지난해 비해 30대 수험생도 눈에 띈다”며 “고졸자와 고령자 수험생의 경찰직 응시여부도 주시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경찰 시험의 핵심은 일반직과 마찬가지로 영어와 한국사 등 필수과목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일반직 수험생의 유입에 따른 것으로, 특히 교정직과 검찰사무직 등을 준비하는 공안직 수험생들의 필수과목 점수가 경찰 시험 전반적인 점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수험가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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