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2차 최종합격자 발표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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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2차 최종합격자 발표 ‘환호’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3.12.1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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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서 역전 있었지만…결과는 복불복

금년도 경찰공무원시험 2차시험 최종합격자가 발표됐다. 각 지방경찰청은 지난 6일 수험생의 편의를 돕는다면 일찍 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

지역별 최종합격자 일반순경 현황(남녀)을 살펴보면 강원 77명(62명/15명), 경남 161명(131명/30명), 대구 120명(97명/23명), 부산 215명(175명/40명), 울산 70명(57명/13명), 전남 109명(90명/19명), 제주 31명(26명/5명), 충남 154명(127명/27명), 경기 870명(705명/165명)이다.

또 경북 90명(71명/19명), 대전 65명(53명/12명), 서울 800명(650명/150명), 인천 230명(190명/40명), 전북 40명(30명/10명), 충북 40명(30명/10명), 광주 50명(40명/10명)이다. 각 지방청은 당초 선발예정인원에 맞게 최종합격자를 선발, 총 3,122명의 순경 모집을 완료했다.

금번 필기시험에는 총 35,649명이 지원해 11.4대1 수준의 경쟁률을 보였다. 2차 일반순경(남) 지역별 경쟁률(출원인원)을 살펴보면 강원 601명(10:1), 경남 1,132명(9:1), 대구 1,286명(13.2:1), 부산 1,635명(9.3:1), 울산 432명(8:1), 전남 716명(8:1), 제주 339명(13:1), 충남 922명(7.3:1), 경기 7,584명(11:1), 경북 563명(8:1), 대전 516명(10:1), 서울 7,439명(11.5:1), 인천 1,510명(8:1), 전북 483명(16:1), 충북 345명(12:1), 광주 639명(16:1)이었다.

여자의 경우 강원 168명(11:1), 경남 421명(14:1), 대구 480명(21:1), 부산 724명(18:1), 울산 201명(15.5:1), 전남 209명(11:1), 제주 97명(19.4:1), 충남 257명(10:1), 경기 2,567명(16:1), 경북 209명(11:1), 대전 219명(18.3:1), 서울 2,720명(18:1), 인천 602명(15:1), 전북 204명(20.4:1), 충북 147명(15:1), 광주 273명(27.3:1)이었다.

■ 합격선은 아무도 몰라!

이 중 각 지방청별 일반순경 필기합격자/여자를 살펴보면 강원 96명/27명, 경남 191명/48명, 대구 140명/40명, 부산 241명/72명, 울산 86명/26명, 전남 49명/38명, 제주 43명/10명, 충남 181명/45명, 경기 983명/230명, 경북 106명/37명, 대전 84명/23명, 서울 922명/195명, 인천 259명/72명, 전북 49명/18명, 충북 50명/18명, 광주 64명/21명이다. 총 4,464명이 필기를 통과했다.

금번 2차 필기합격선은 현재 공개되지 않았다. 1차 때도 공개되지 않았으므로 공개여부는 불부명해 보인다. 그러나 최종합격한 수험생의 점수를 살펴보면 지역별로 상이하지만 환산점수로 60점대 초중반인 것으로 수험가는 분석하고 있다. 여자의 경우 65점 이상은 나와야 최종합격할 수 있었고 원점수로 따지면 80점대 초반 이상의 점수다.

금번 2차는 1천명 이상 증원한 규모로 수험생들을 반색케 했다. 지난 8월 31일 필기시험이 치러졌고 이어 9월 23일~10월 16일 신체검사와 체력검사, 적성검사가 진행됐다. 서류전형은 10월 21일~25일 진행, 마지막관문인 면접은 11월 11일~29일 각 지방청별로 이뤄졌다.

체력검사는 그 기준이 지난해 완화됨에 따라 탈락률이 그 전보다 반은 줄었다는 게 한 지방청 관계자의 후문이다. 또한 서류전형에서 탈락하는 수는 극소수라는 것이 경찰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신체검사와 서류전형의 탈락은 드물고, 체력검사는 기준이 완화된 탓에 탈락할 확률이 낮았다는 것.

이에 따라 필기시험에 합격한 수험생이 체력시험을 무난하게 봤을 경우, 결국 면접에서 합격당락이 좌우됐을 확률이 높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앞서 면접의 중요성은 이미 강조된 바 있다. 필기와 체력에서 상대적으로 다소 모자란 점수를 얻었더라도 면접에서 역전이 가능할 수 있다는 것이 한 경찰청 관계자의 조언이었다.

실제로 금번 면접에서 환산점수가 조금 낮더라도 면접서 역전되어 최종합격 당락이 바뀌는 수험생이 일부 있어 보인다. 한 수험생은 “필기도 체력도 모두 평균이상이었고, 면접도 잘 봤다고 생각했는데 최종적으로 탈락했다. 면접에서 역전이 가능하다는 말을 실감했다”고 전했다.

한편 내년에는 경찰직도 시험과목이 개편된 형태로 치르게 된다. 그러나 필기에서 좋은 성적을 받았지만 면접에서 탈락한 수험생이 다수 있을 수 있지만, 이들의 실력이라면 무난히 합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 이는 기본적인 실력은 갖추었다는 분석에서다.

이에 따라 내년에도 소위 ‘고수’들의 응시는 여전할 것으로 보이고 또 기본기가 탄탄한 일반직 수험생이 유입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금번 2차시험은 많은 인원을 선발한 만큼, 최종합격순위에 따라 1차와 2차로 나누어 분산 입교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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