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2차, 면접 막바지 수험생 ‘초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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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2차, 면접 막바지 수험생 ‘초조’
  • 이인아 기자
  • 승인 2013.11.2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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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전국 지방청 완료

 

 

경찰 2차 면접 일정이 마무리되어 가고 있다. 면접은 11월 11일~29일까지로 현재 각 지역청별 일정에 따라 면접이 완료됐거나 진행 중이다.

이번 주 내로 전국의 지방경찰청은 경찰 2차 전형을 모두 마치게 된다. 금번 면접은 여느 때와 같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면접 응시율은 1차에서도 99%에 가까운 수치였다.

한 경찰 현직은 “경찰 면접 응시율은 특이한 경우를 빼고는 필기통과자 거의가 응시한다고 보면 된다”고 전했다. 지난 1차 면접 응시율은 90% 이상이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경찰면접은 개별과 단체로 진행된다. 직업 특성상 경찰직은 일반직보다 사명감과 충성도가 높은 편이다.

면접에서는 보통 자기소개서는 기본으로 하되, 경찰공무원으로의 정신자세 및 국가관은 매회 유의해야 하는 질문들 중 하나다. 또한 상황제시형 등 대처법이 후속으로 나올 수 있는 질문이 이어진다. 여기서 응시자들은 헤맬 수 있다.

특히 경찰직은 사회적 문제와 관련한 면접 질문이 주로 나오는데 어떤 한 문제에 대한 시각과 해결방안 등 대처에 대해 얼마나 순발력 있게 잘 전달했는지가 관건이다. 가령, 성매매 및 가출청소년에 관한 것, 신고행위, 북핵문제 등 계속하여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주제는 언제고 유의해야 한다.

금번 경찰 2차 면접을 마친 한 응시자는 “자기소개에 중점을 뒀고, 사전조사서에 있는 것을 위주로 했다.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금번 경찰 2차 필기합격자 수는 4,464명이다. 경찰청의 최종선발인원은 총 3,122명이다.

필기합격자 대부분이 체력에서 좋은 점수를 얻고 면접에 임했다고 할 경우, 면접에서의 경쟁률은 약 1.4:1 수준이 된다.

경찰은 필기와 체력, 면접을 합산한 점수로 최종합격자를 결정하기 때문에 전형마다 무게를 둬야 한다. 경찰직은 실제 면접에서 점수를 역전하는 경우가 있다는 게 한 수험 관계자의 말이다.

공식적으로 필기합격선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원점수로 남자 70점대 중후, 여자는 80점 안팎의 점수를 수험가는 보고 있다. 합격선에 관한 경찰청의 공식적인 발표가 없었으므로 최종합격자 발표까지 응시자들은 합격당락 여부를 한치 앞도 모를 지경이다.

이미 필기에서 고배를 마신 수험생은 내년 상반기 시험에 올인하고 있다. 아직 두드러지지는 않았으나 경찰 시험과목 개편에 따라 일반직 수험생들의 경찰직 응시도 수면위로 드러날 전망이다.

한 수험 관계자는 “일반직수험생이 경찰직에 응시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검찰직, 경간부, 법원직 등 법과목이 중복되는 일반직 직렬의 수험생이 유입되면 경쟁은 매우 치열해질 것이다”고 전했다.

이에 기존 경찰직 수험생은 5% 가산점에 해당하는 것을 꼭 준비토록 하고, 어려워하는 영어 점수 향상에 특히 매진토록 하는 게 효과적이라는 게 한 합격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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