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쉽게 읽는 행정법』
상태바
신간 『쉽게 읽는 행정법』
  • 법률저널
  • 승인 2013.07.22 10: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정일 / 윌비스 / 369면 / 22,000원

 

행정법을 처음 접하거나 법학을 처음 공부하는 수험생들 사이에서 가장 부담되는 과목으로 꼽히는 것이 바로 행정법이다.


이처럼 행정법이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학문의 특성상 민법, 헌법, 형법, 민사소송법 등의 배경지식을 갖추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단순한 암기보다는 아주 체계적인 이해를 필요로 하는 과목인 탓이다. 게다가 과목 특유의 난해한 용어 때문에 입문자들을 곤혹스럽게 만든다.


행정법을 어려워하는 초학자들에게 최근 출간된『쉽게 읽는 행정법』은 이들에게 안성맞춤격이다. 기존 행정법에 대한 저서들은 학문적 깊이는 있을지언정 행정법을 처음 접하거나 법학을 입문하는 이들에게는 매우 어려울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쉽게 읽는 행정법』은 기본서의 천편일률적인 난해한 설명과는 달리 아주 쉬운 설명으로 내용을 풀어 초보자들에게는 중요한 입문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책에는 저자의 경험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저자인 김정일 변호사는 15년간의 강의경험과 변호사로서 행정소송 및 행정심판을 수없이 진행해온 행정법 전문가다. 또한 이 책에는 행정법 관련 책을 여러 권 출판했던 이력이 담겨져 있다. 


따라서『쉽게 읽는 행정법』은 행정법을 처음 공부하는 로스쿨생들이나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행정법을 쉽게 접근하는데 가장 좋은 안내서가 될 듯하다.


저자는 직접 법학을 공부하여 사법시험에 합격하면서 느낀 점은 법학을 공부할 때는 무조건 속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책을 통해 행정법을 처음 공부하는 수험생들도 본서를 빠른 시간 내에 여려 번 반복하여 읽을 것을 조언했다.


그래야만 행정법 전체의 흐름을 잡을 수 있고, 어느 정도 이해를 할 수 있기 때문에 행정법의 초석을 가장 빨리 쌓을 수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행정법 초보가 어느 정도 경지에 오르기 위해 이 책만큼 쉽게 읽을 수 있는 행정법은 아마 없을 듯하다.

차지훈 기자 desk@lec.co.kr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