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생들, 노동현장 갑·을관계 해소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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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생들, 노동현장 갑·을관계 해소 나서
  • 법률저널
  • 승인 2013.07.09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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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로스쿨 공익인권법학회, 노동인권교실 개최

 

부산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공익인권법학회(회장 임병진)는  지난 5일 오후 부산산업학교에서 제1회 「법률지식나눔사업 노동인권교실」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노동인권교실은 경남지역 로스쿨에서는 최초로 시도하는 것으로서 부산산업학교 학생들이 졸업 후 직면하게 될 노동현장에서 부당한 차별과 착취를 당하지 않고 스스로의 권익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알아둬야 할 노동법 지식을 전달함으로써 부당히 ‘乙’ 대우를 받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준비됐다.


부산대 로스쿨 공익인권법학회 학회원 등 39명이 강사로 참여한 이날 교육에는 부산산업학교 전자기계학과·자동차학과·디지털영상학과 등 10개 학급 320명의 학생이 참석했다.


2시간에 걸쳐서 ‘강사와 학생간의 노동경험 나누기’, ‘최저임금제 OX 퀴즈’, ‘산업재해 숨은그림 찾기’ 등 학생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방식으로 최저임금·산업재해·임금체불 등 누구나 누구라도 겪을 수 있는 노동문제에 대한 기본지식과 노동자가 이용할 수 있는 구제책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졌다.


이번 노동인권교실을 기획한 부산대 로스쿨에 재학 중인 홍재하 간사는 “노동현장에서의 甲-乙 관계가 사회문제로 대두 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직접 현장에서 학생들 대상 강연을 하게 되어 뜻 깊다”며 “앞으로 이같은 활동이 전국 규모로 확대되어 인권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아르바이트생이나 노동자들이 법을 몰라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취지를 밝혔다.

공익인권법학회는 향후 수업에 참여한 학생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수업에 대한 교육평가를 실시하고 이를 반영한 더욱 발전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속적으로 노동인권교실을 진행해 노동자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성진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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