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ET D-80일, ‘논술’ 어떻게 대비 할 것인가
상태바
LEET D-80일, ‘논술’ 어떻게 대비 할 것인가
  • 법률저널
  • 승인 2013.06.03 09: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문가가 전하는 조언-

 

김종수 메가로스쿨

 

먼저, 출제자가 요구하는 사항을 준수하여 답안을 작성하라. 법학적성시험(LEET) 논술은 평가를 위한 글쓰기라는 점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출제자가 제시한 문제간 배점이나 “요약하라, 비판하라, 설명하라, 논술하라, 예상되는 반론과 재반론을 포함하라” 등의 요구를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출제자가 요구한 사항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합격선에 근접할 수 있다.


다음으로, 머릿속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직접 답안을 작성해보라. 아는 것과 표현된 것은 다르다. 아는 것과 표현된 것 사이에는 커다란 계곡이 있다고 생각하라. 예를 들어 박태환 선수는 수영하는 법을 알지만 매일 연습한다. 생각대로 몸이 움직여주려면 매일 연습해야 한다. 지금은 박태환 선수가 최고이지만 1년만 운동을 안 한다면 평범한 선수로 전락한다.

 

“왕년에 나도 글 좀 썼다”는 안이한 생각으로 논술시험을 준비하면 안 된다. 마음 먹은대로 글이 나오지 않는다. 남은 시간만이라도 머릿속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반드시 자신의 손으로 직접 답안을 작성해보아야 한다.


끝으로, 좋은 답안을 많이 보고, 첨삭을 받아 고쳐보라. 욕먹으며 배울 각오 없이 논술 실력이 늘지 않는다. 겸손한 자세로 글쓰기에 천착하지 않으면, 내내 그 자리에서 배회할 뿐이다. LEET는 우리나라에서 공부 잘 한다는 몇 천 명 중 단 2천명만 선발되는 시험이고, 수도권 로스쿨의 정원은 900여명에 불과하다.

 

누가 봐도 잘 쓴 답안이 합격하는 답안이 된다. 전체 수험생 평균은 중요하지 않다. 합격자 평균이 되어야 간신히 합격이다. “이 정도 답안이면 되겠지.”라는 안이한 생각을 버려야 한다. 누가 봐도 잘 쓴 답안을 많이 보고, 자신의 답안과 비교해서 마음에 상처를 받고, 직접 고민하면서 자신의 답안을 다시 고쳐 쓰는 과정을 밟아야, 그제야 간신히 실력이 증진된다.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인식할수록 마음은 아프겠지만 합격은 가까워진다.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