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공법-행정학 공부방법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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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공법-행정학 공부방법론
  • 법률저널
  • 승인 2013.05.2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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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학 공부방법론

각 과목별 공부순서는 한국사, 행정법의 경우와 크게 다른 점이 없다. 행정학에 맞춰 강조하고 싶은 것들 위주로만 다시 한 번 언급하고 넘어가려고 한다. 한국사, 행정법의 공부방식과 유사한 것은 여기에서 생략한다.

행정학 예비회독 : 기출문제 + 이론서 1, 2회독

행정학은 이론서로 공부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과목이다. 정말 자질구레한 것까지 실려 있는 책이 행정학 이론서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행정학 이론서를 초반에 공부할 때는 지나치게 복잡해 보이는 도표 등을 생략하면서 읽어 나가야 한다. 자잘한 것들을 일일이 하나하나 다 이해하고 암기하겠다는 자세는 금물이다. 도대체 어떤 내용이 실려 있는지를 살펴보면서 마치 소설책을 읽는 것처럼 가볍게 읽어보는 것이 좋다. 그 이상의 작업은 위험하다고 생각한다. 이 경우 반드시 기출문제집을 병행해야 한다. 그래야 남는 게 있다.

행정학 1회독 : 기출문제 + 이론서 발췌독

다른 과목과 마찬가지로 1회독 때는 해설부터 읽으면서 각각의 보기들을 음미하는 작업을 한다. 공부의 목표는 다음 순환(2회독)에서 해설을 보지 않고도 정오판단이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다. 정오판단이 가능한 문장을 능력이 닿는 데까지 최대한 늘려 놓아야 한다. 이 과정에서 최우선적으로 마스터되어야 할 것은 보기지문이다. 해설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우선순위에서 앞서 있는 것이 보기지문임을 명심하기 바란다.

행정학의 경우 다른 과목과는 달리 이론서 발췌독의 비중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쉬운 쟁점들의 경우 거의 대부분 문제집 안에서 해결될 가능성이 높고, 어려운 쟁점들은 어차피 이론서를 발췌독 해봤자 해결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것이 바로 행정학의 특성이다. 초보수험생이라면 이러한 것들을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없으므로 발췌독 수위를 조절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하지만 방법이 없다. 직접 부딪치고 경험해보는 수밖에 없다.

항상 강조하는 것이지만, 발췌독을 할 때는 정말 신중해야 한다. 문제집에 있는 해설만으로도 보기지문을 대충이라도 이해하는 것이 가능하다면 발췌독을 포기해야 한다. 자신에게 어려운 것만 발췌독하기에도 시간이 모자라는 판국에, 아는 것까지 다 꼼꼼하게 알려고 덤벼들다가는 행정학 과목 자체를 포기하게 된다. 그 어떤 과목보다도 행정학은 발췌독을 할 때 주의해야 한다.

행정학 2회독 : 반복, 발췌독 표시를 좀 더 정확하게

2회독부터는 삭제작업을 시작해야 한다. 3회독부터는 더 적은 시간에 동일한 분량을 돌려야하기 때문이다. 어떤 과목이건 2회독 때가 ‘고비’라고 본다. 이때 삭제작업을 하지 못하게 되면, 3회독 때 많은 방황을 하게 된다. 계획표를 완전히 수정하게 된다. 반대로, 이때 삭제작업을 철저하게 해둔다면, 3회독 때부터 공부에 시동이 걸리게 될 것이다. 삭제하는 맛을 알게 되기 때문이다. 수험의 끝이 보이기 시작하는 것이다.

행정학 3회독 : 암기노트 작성을 시작

적어도 3회독부터는 암기노트 작성을 시작한다. 행정학의 경우 고득점을 위해 암기노트 작성이 개념필수적으로 필요하다. 워낙 단순암기사항이 많이 포진되어 있는 과목이기 때

행정학 4회독 : 전범위 기출문제를 추가

행정학의 경우 단원별 기출문제집이 출간된 이후에 생산된 기출문제뿐만 아니라, 최근 2년 정도의 전범위 기출문제를 모조리 다 풀어보기 바란다. 이 과정에서 저절로 복습이 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혹시라도 실수로 삭제했던 보기지문들을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 이보다 더 중요한 이유는 전범위 기출문제에 수록된 ‘해설’의 풍부함 때문이다. 단원별 기출문제보다 훨씬 자세한 해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이 해설을 통해 발췌독 때 놓쳤던 기출문제의 변두리를 집중적으로 다시 한 번 공략할 수 있을 것이다. 다른 과목도 마찬가지지만 행정학은 최신기출문제에서 재탕되는 기출문제가 많다.

이전까지 했던 공부에 대한 복습도 당연히 4회독때 해야 한다. 당연히 전범위 기출문제 공부보다 더 큰 비중을 차지한다. 자신이 어떤 순환에 있건, 가장 중요한 목표는 문제집 내에서 삭제가 안 된 것이 20% 정도만 남아있게 하는 것이다. 그 나머지 20%는 암기노트를 활용하여 암기가 진행되어 왔어야 할 것임은 물론이다.

행정학 5회독 이후 : 반복 또 반복

더 이상 삭제할 것이 남아있지 않을 때까지 같은 교재들을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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