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94명으로 1위 차지
10일 발표된 2013년도 공인회계사 제1차시험 합격자 789명 가운데 고려대가 총 94명(11.9%)이 합격해 연세대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연세대는 80명(10.1%)에 그쳐 2위였으며 성균관대가 67명(8.5%)으로 3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중앙대 50명 △서강대 45명 △서울시립대 44명 △경희대 36명 △한양대 35명 △서울대 29명 △동국대 28명 △건국대 22명 △숭실대 20명 △경북대 20명 등이 다수를 점했다.
특히 합격자 10명 이상 배출한 대학 가운데 지방 소재의 대학은 경북대, 부산대(18명), 인하대(11명), 한동대(10명) 뿐이었다. 이중 지방의 사립대학인 한동대의 경우 18년의 짧은 역사, 재단의 부재, 신입생 입학정원이 763명인 소규모 대학이라는 점을 감안하고 본다면 이는 매우 괄목할 만한 성과이다.
한 자릿수 배출 대학에서는 국민대(9명), 숙명여대(8명), 명지대(8명), 전북대(8명), 전남대(7명), 아주대(7명), 단국대(6명), 서울여대(6명), 영남대(5명), 세종대(5명), 광운대(5명), 경기대(4명), 제주대(4명), 충남대(3명), 부경대(3명), 가톨릭대(3명), 창원대(3명), 조선대(3명), 강원대(3명), 계명대(2명), 상명대(2명), 인천대(2명), 성신여대(2명), 경원대(2명), 경찰대학(2명) 등의 순이었다.
또한 1명을 배출한 대학은 동아대를 비롯해 총 21개 대학이었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
□ 2013년도 제1차 공인회계사 합격자 10명 이상 대학별 현황
(※ 본 자료는 응시자 본인의 응시원서 기재 기준임)
학교명 | 인원 | 학교명 | 인원 |
고려대 | 94 | 건국대 | 22 |
연세대 | 80 | 숭실대 | 20 |
성균관대 | 67 | 경북대 | 20 |
중앙대 | 50 | 이화여대 | 19 |
서강대 | 45 | 부산대 | 18 |
서울시립대 | 44 | 홍익대 | 15 |
경희대 | 36 | 한국외국어대 | 12 |
한양대 | 35 | 인하대 | 11 |
서울대 | 29 | 한동대 | 10 |
동국대 | 28 | 기타 | 134 |
| | 합계 | 789 |
* 합격자 10명 이상인 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