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리사 1차 발표 D-1...합격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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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리사 1차 발표 D-1...합격선은?
  • 법률저널
  • 승인 2013.04.02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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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인데 엄청 불안하네요. 민소 보고 있었는데 진짜 답답하네요. 실수했던 문제들이 생각나고 다시 1차 공부할 자신도 없고...휴~~"


지난 2월 23일 시행되었던 제50회 변리사 제1차시험의 합격자 발표를 하루 앞두고 수험생들은 합격선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며 책을 잡지 못하는 등 잠 못 이루는 밤이 시작됐다.


올해 시험직후 수험생들의 반응은 전반적으로 무난하게 출제되었다는 평가였다. ▲본보 723호

 

민법개론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약간 쉬웠다는 분석이다. 특히 지난해 과락자가 응시자의 61%에 달했던 자연과학개론은 올해 다소 쉽게 출제되면서 합격선 상승을 전망케 했다. 자연과학개론에서 물리는 다소 난이도가 높은 문제가 있었지만 화학, 생물, 지구과학은 전반적으로 평이했다는 게 응시자들의 반응이었다.


자연과학개론이 아주 쉬워진 반면 산업재산권법은 다소 어려웠다는 게 응시자들의 평이었다. 산업재산권법에서는 특허법이 다소 긴 지문들이 많이 시간에 쫓겼다는 평이었고, 과락자의 비율도 늘어날 것이라는 반응이었다. 다만, 상표법과 디자인보호법은 평이한 수준으로 쉽게 출제되었다는 것.


이같은 난이도 분석에 따라 올해 합격선도 지난해(66.66점)보다는 다소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올해 합격선이 지난해보다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대세지만 그 상승폭을 두고 수험생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합격선의 상승폭을 5점 이상 전망하고 있는 수험생들은 우선 올해 시험의 난이도가 지난해보다 평이했다는 점을 주된 근거로 내세우고 있다.


또한 지난해의 경우 자연과학개론에서 과락자가 지나치게 많았지만 올해의 경우 무난하게 출제되면서 합격선 상승을 견인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응시생 중에는 상대적으로 디자인보호법 선택자들이 다수 합류했기 때문에 합격선이 다소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같은 분석을 근거로 올해 예상되는 합격선은 72∼73점 안팎이 유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합격선 상승은 예상보다 미미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는 수험생들은 일단 경쟁률 감소를 들었다. 올해 최종 응시인원은 2,549명으로 지난해(2,713명)보다 164명(6%)이 줄었다.


또한 자연과학개론이 지난해보다 다소 쉬웠던 점은 있지만 산업재산권법이 조금 어려웠던 점 등을 고려하면 상승폭이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따라서 올해 합격선은 70∼72점 안팎에서 결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내일 운명의 여신은 72∼73점의 편을 들어줄지 70∼72점의 편일지, 아니면 얄궂게도 제3의 편일지 수험생들은 숨죽이고 초조와 불안의 밤을 보내야 한다.

한편, 지난해는 604명이 첫 관문을 통과했으며 22.3%의 합격률을 보였으며 전년도에 비해 2% 상승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응시자가 줄었기 때문에 최소합격인원의 3배수 등을 고려하면 합격률은 더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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