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시 1차, '합격유력'이냐 '판단유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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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 1차, '합격유력'이냐 '판단유보'냐
  • 법률저널
  • 승인 2013.03.27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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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하루 앞둔 수험생들 '멘붕'

 

2013년도 행정고시(5급 공채) 1차 합격자 발표를 하루 앞두고 수험생들의 잠 못 이루는 밤이 시작됐다.


지난 7일 발표된 이번 외무고시(외교통상) 합격선이 전년도에 비해 4.16점이 상승하면서 행시 수험생들도 각 직렬의 합격선을 분석하는 등 복잡한 셈법에 빠져 있는 가운데 발표를 하루 앞두고 수험생들의 초조감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특히 올해 난이도가 다소 쉬워지면서 합격선 예측이 어느 때보다 힘들다보니 발표일이 다가오면서 합격선에 대해 갖가지 억측과 설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법률저널 예측이 올해는 오차범위(±0.83점)를 벗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하는 등 법률저널 행시토론방과 카페에는 합격선에 대한 정보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일희일비하고 있는 형국이다.


시험 직후 예상되는 합격선은 들쭉날쭉하면서 편차가 컸지만 법률저널 예측치가 나온 후 어느 정도 수렴되는 모습이다.

선발인원 규모가 가장 큰 일반행정(전국)의 경우 법률저널 예측상 '합격유력'으로 80점(±0.83점)을 잡았으며 '판단유보'는 79.16점(±0.83점)으로 판단했다.


따라서 지난해와 같이 선발인원이 8.49배수 수준에서 결정된다면 '합격유력'에 방점이 찍힐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지난해 선발인원 배수로 소송이 걸린 점, 앞서 발표한 외무고시가 거의 10배수를 꽉 채웠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이번 일반행정도 최대의 인원을 선발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판단유보'에 더욱 힘이 쏠릴 것으로 분석된다.

재경직의 경우 '합격유력'의 점수는 81.66점(±0.83점)이었으며 지난해(75.83점)보다 5.83점 상승에 그쳤으며 일반행정보다 상승폭이 낮았다. '판단유보'는 80.83점(±0.83점)으로 판단되었다.


재경직의 이같은 예측에 수험생들은 한 두 문제 낮다는 분위기다. 최소 법률저널 예측상 ' 합격확실'인 82.5점에서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재경은 올해 지원자가 줄어 일반행정 만큼 상승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합격유력'에 더욱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선발인원이 9.24배수여서 선발인원을 좀더 늘릴 여지가 있다는 점에서 '합격확실'보다 '합격유력'에 더욱 방점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행시에서 관심이 가는 대목은 교육행정의 합격선이다. 그동한 행시에서 재경직의 합격선이 가장 높았지만 올해의 경우 법률저널 예측상 교육행정이 가장 높을 것으로 점쳐졌다.

교육행정의 경우 '합격유력'이 83.33점(±0.83점)이었다. '판단유보'의 경우도 82.5점(±0.83점)으로 재경보다 더욱 높은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올해 선발인원이 5명에서 3명으로 줄어든 반면 고수들은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교육행정 수험생들은 '설마'하는 분위기다. 아무리 높아봐야 재경보다는 낮을 것이라는 것. 교육행정 역시 올해 선발인원에 따라 '합격유력'과 '판단유보'에서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와 같이 8.6배수 수준일 경우 '합격유력', 10배수 가까이 선발할 경우 '판단유보'에 방점이 찍힐 것으로 예상된다.

기타 직렬의 '합격유력'은 ▲법무행정 76.66점(±0.83점) ▲국제통상 76.66점(±0.83점) ▲사회복지 75점(±0.83점) ▲검찰사무 76.66점(±0.83점) ▲교정 70점(±0.83점) ▲서울 77.5점(±0.83점) 등으로 예측한 바 있으며 '판단유보'는 한 문제 아래다.


과연 28일 오후 6시 '합격유력' vs '판단유보' 어느 쪽의 손을 들어줄지 내일 열릴 합격선의 '판도라의 상자'에 숨죽이며 지켜보고 있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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