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T 문항별 정답률을 분석했더니
상태바
PSAT 문항별 정답률을 분석했더니
  • 법률저널
  • 승인 2013.02.22 14: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평균 정답률, 언어〉자료〉상황영역 順
자료해석과 상황판단 정답률 크게 상승

 

올해 행정·외무고시(5급 공채)의 공직적격성평가(PSAT)에서 수험생들의 체감난이도와 같이 모든 직렬에서 상황판단영역이 가장 어려웠던 것으로 드러났지만 지난해에 비해서는 다소 쉬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자료해석영역과 상황판단영역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평균 정답률이 크게 상승한 반면 언어논리영역은 지난해에 비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수험생들이 체감적으로 언어논리영역이 올해 다소 어렵게 느껴진 것으로 풀이된다.


법률저널이 올해 예측시스템에 참여한 수험생들의 PSAT 각 영역의 문항별 정답률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일반행정(전국·545명), 재경(302명), 국제통상(81명), 법무행정(52명), 외교통상(109명) 등 주요 직렬의 정답률을 분석한 결과, 상황판단영역의 평균 정답률이 70.5%로 가장 낮았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설문(65.2%)에 비해서는 5.3% 높아졌다.


상황판단영역의 경우 5개 직렬 모두 평균 정답률이 50% 미만의 문항이 6문항에 달했지만 지난해(11문항) 비해서는 크게 줄었다. 또한 언어논리영역(1문항), 자료해석영역(1문항)에 비해 월등히 많았다.


특히 31번(인 책형 기준) '면접방식'에 관한 문항의 경우 5개 직렬의 평균 정답률이 31.7%로 가장 낮아 열의 일곱은 틀린 셈이다. 합격예측시스템 참여자의 분포가 중상위권 응시자들임을 감안하면 실제는 이보다 더욱 낮을 것으로 보인다. 이 문항에 대해 외교통상의 경우 정답률이 22%에 불과했으며 국제통상도 25.9%에 그쳤다. 반면 법무행정이 42.3%로 상대적으로 가장 높은 정답률을 보였다.


또한 30%대의 평균 정답률을 보인 문항은 9번의 '자동차 구매'와 관련된 문제였다. 직렬별로는 국제통상직이 27.2%로 가장 낮았으며 재경직이 41.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2번의 '절기와 관련된 추론'의 문제도 평균 정답률이 38.9%로 낮았으며, 외교통상이 28.4%로 5개 직렬 중 가장 낮았다. 반면 법무행정은 51.9%에 달해 다른 직렬에 비해 추론에 관한 문제에 상대적으로 높은 정답률을 보였다. 


반면 상황판단영역이 가장 어려웠음에도 5개 직렬의 평균 정답률이 90% 넘는 문항이 7개에 달했다. 25번 문항의 평균 정답률은 99.1%에 국제통상과 법무직에서는 참여자 모두 정답을 맞혔다. 3번 문항의 정답률도 98%로 높은 정답률을 보였다.


5개 직렬 평균 정답률이 가장 높은 영역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언어논리영역으로 79%에 달했지만 지난해(78%)에 비해서는 1% 상승에 그쳐 다른 두 영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어렵게 느껴졌다는 수험생들의 체감과 궤를 같이했다. 이는 자료해석영역(77.7%)과 상황판단영역(70.5%)에 비해 각각 1.3%, 8.5% 높았지만 지난해(각각 12.8%, 11.1%)에 비해 격차가 크게 감소하면서 각 영역별 난이도 차가 상당히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5개 직렬 평균 정답률이 50% 미만이 1문항에 불과했으며 지난해(4문항)보다 다소 줄었다. 가장 낮은 정답률은 19.2%(39번 문항)에 그쳐 응시자 대부분이 틀린 문제로 꼽혔다. 특히 외교통상(14.7%)과 법무행정(15.4%), 일반행정(18.9%) 등의 직렬은 10%대의 정답률에 그쳤으며 재경(20.9%)과 국제통상(25.9%)은 20%를 겨우 넘겼다.  


반면 평균 정답률이 90%를 웃도는 문항은 8문항에 달했으나 지난해(15 문항)에 비해서는 크게 감소해 올해 언어논리영역이 다소 어려워졌다는 것이 입증됐다. 가장 높은 정답률은 1번 문항으로 97.2%에 달했다.


자료해석영역의 평균 정답률은 77.7%로 지난해(66.9%)에 비해 무려 10.8%나 상승해 올해 점수 상승폭이 가장 컸다.


'가장 쉬웠던 과목' 묻는 설문에서도 지난해의 경우 언어논리영역이 82.8%로 절대적이었지만 올해는 38.7%에 불과한 반면 자료해석영역은 13.5%에서 54.2%로 증가해 이번 시험에서 자료해석영역의 체감 난이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해석됐다. 


5개 직렬의 평균 정답률이 50%에 미치지 못하는 문항도 지난해는 5개에 달했지만 올해는 1문항에 그쳤다. 가장 낮은 정답률은 46.3%(17번 문항)에 달해 다른 직렬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재경직에서는 65.2%에 달했다.


반면 평균 정답률이 90% 넘은 문항은 1개에서 4개로 늘었다. 1번 문항이 95.5%로 가장 높았으며, 법무행정에서는 98.1%에 달했다. 특히 평균 정답률이 80%를 웃도는 문항은 지난해의 경우 9문항에 그쳤지만 올해는 20문항으로 절반을 차지했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