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공채 1차시험, 무난했지만 ‘언어논리’ 발목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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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급공채 1차시험, 무난했지만 ‘언어논리’ 발목 잡아
  • 법률저널
  • 승인 2013.02.02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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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논리 반응분분...자료·상황은 작년보다 무난

합격선 상승 전망 많아

 

법률저널, 8일까지 합격예측시스템 운영

 

 

법률저널 합격예측시스템 바로가기

 

 

2013년 5급 공채(행정·외무고시) 제1차시험(PSAT)이 서울 중등중학교 이하 전국 16개 고사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일제히 치러진 결과, 지난해보다 체감난이도가 제법 낮아졌다는 것이 응시생들의 한결같은 반응이었다.


다만 1교시 언어논리영역에 대해서는 응시생간 반응이 제법 엇갈려, 금번 시험에서는 언어논리영역이 최대의 관건일 것으로 보인다.


1교시 언어논리영역에 대해 응시생들의 일부는 비교적 쉽고 무난했다고 평가한 반면 또 상당수는 작년보다 한결 난이도가 높았다는 반응이었다.


A씨 등 일부 응시생들은 “예년 대비 문제유형의 변화도 없었고 특별히 어려움을 몰랐다”며 무난했다는 반응이었다.


반면 B씨 등 다수 응시생들은 “지난해보다 확연히 어려웠고 시간도 제법 부족했다”며 “작년에는 정답을 뚜렷하게 찾을 수 있었지만 올해는 정답을 찾기에는 꽤 까다로웠다”고 응시소감을 밝혔다.


특히 일부 응시생들은 “중세봉건사회를 나누는 인재책형 1번 문제부터 혼란스러웠다”고 했고 또 일부는 “재책형 21번 또한 동양사상의 극기복례에 대한 해석차이를 문제가 1번으로 나왔는데 첫 문제부터 기선을 제압하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다수 응시생들은 “논리문제는 다소 쉬웠지만 독해문제가 많이 버거웠다”며 “여하튼 작년보다 상당히 어렵고 시간도 부족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일부 응시생들 중에는 “논리문제 및 독해문제 모두 어려웠다”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지난해의 경우, 언어논리영역은 제법 쉬었지만 자료해석영역은 꽤 어려웠고 상황판단영역은 매우 당황할 만큼 난이도가 높았다.


따라서 지난해 언어논리영역 수준으로 준비한 이들에게는 이번 1교시 시험은 체감난이도가 한층 높아졌다는 결론이다.

2교시 자료해석영역은 작년보다 한결 쉬웠고 시간할애에도 큰 무리가 없었다는 반응들이 지배적이었다.


C씨 등 대다수 응시생들은 “작년과 특이한 변화는 없었지만 난이도가 제법 떨어졌고 시간도 크게 부족하지도 않았다”며 “작년보다 확연히 난이도가 하락한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해에 가장 어려웠던 상황판단영역이 올해는 비슷하거나 상대적으로 무난하게 출제됐다는 것이 일반적 반응이었다.


D씨 등 상당수 응시생들은 “작년보다는 제법 쉬웠고 시간부족도 크게 없었다”며 “특히 작년에 애를 먹였던 퀴즈문제도 크게 어렵지는 않았고 법률관련 문제도 제법 출제되었는데 이 또한 무난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E씨 등 일부 응시생들은 “퀴즈문제도 작년과 비슷한 비율로 나왔고 무난했지만 계산문제는 오히려 까다로워서 작년과 비슷한 난이도였던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결과적은 금번 시험은 지난해 대비, 1교시 언어논리영역은 난이도 상승, 2교시 자료해석영역은 하락, 3교시 상황판단영역은 비슷하거나 하락이라는 반응이었다.


또 응시생들은 전체 평균 및 합격선이 지난해보다 다소 오를 것이라는 전망들을 내놓았다.


이번 1차시험의 합격자 발표는 행정·기술직은 3월 29일, 외무직은 3월 8일에 있을 예정이다.

 

한편 법률저널에서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시험직후 행정안전부의 가답안 공개와 동시에 '2013년 합격예측시스템'을 운영한다.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예상합격선을 공개하지 않고 예측시스템 참여자에 한해서 개별적으로 당락 여부를 알려주는 맞춤형 서비스로 이어진다.


이는 참여자에 대해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불필요한 합격선 논쟁을 막기 위한 것. 예상합격선은 응시자 개개인에게 공부방향을 정할 수 있는 중요한 정보이지 공개로 인한 소모적인 논쟁거리가 아니라는 판단에서 참여자 개인에게만 통지하게 된다.

 

참여자에게 개별적으로 통지하는 형식은 예측시스템 분석을 토대로 '합격 확정' '합격 확실' '합격 유력' '판단 유보' '다음 기회' 등으로 이메일로 발송할 예정이다.

 

본인의 당락을 알고 싶은 응시자는 법률저널 홈페이지에 접속, 합격예측시스템 팝업이나 배너를 클릭하여 절차에 따라 각 시험별, 과목별로 자신의 실제 답을 정확히 체킹하면 된다. 특히 한번 입력하면 수정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정확하게 입력을 해야 올바른 판단이 가능하다.


예측시스템의 운영은 8일까지이며 참여기간은 참여자가 충분한 경우 사정에 따라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본인의 당락 여부는 분석이 끝나는대로 이메일로 통지할 예정이다. 1차시험 이후 복학과 군문제 등 수험생의 진로가 중한 시기인 만큼 가능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통지할 예정이다.


지난해 외무고시와 행정고시 예측이 적중한 데 이어 사법시험마저 예측이 합격점에 들자 수험생들의 찬사가 이어졌다.

 

이성진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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