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시 1차 40여일 앞으로...PSAT 공략은?
상태바
행시 1차 40여일 앞으로...PSAT 공략은?
  • 법률저널
  • 승인 2012.12.21 14: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출문제와 모의고사로 실전능력 높여
시간안배와 컨디션 조절에도 신경 써

 

내년 2월 2일 실시되는 2012년도 행정·외무고시(5급 공채) 제1차 시험이 약 한달 보름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의 마음도 빨라지고 있다.


특히 행정·외무고시의 경우 유예제도가 없어 1차와 2차를 병행해야 하는 상황에서 지금쯤은 PSAT(공직적격성평가)에 '올인'해야 하는 시점이다.


PSAT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라는 게 합격자들이나 수험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소위 '피셋형 인간'이 아닌 이상 PSAT 문제에 주눅이 드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실전에서 찍는 문제도 다 맞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문제를 풀며 자신감을 가지라는 것.


또한 중요한 것은 PSAT은 만점을 바라는 시험이 아니고, 시간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풀 수 있는 문제와 없는 문제를 빠르게 구별하여 넘기는 것도 매우 필요한 전략 중의 하나다.


올해 1차 시험이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올해 행정고시 합격자들을 통해 1차 마무리 전략으로 PSAT 공략에 대해 알아본다.


올해 일반행정 최고득점으로 수석을 차지한 조수향씨는 PSAT 주된 공부방법은 다른 대부분의 수험생들과 마찬가지로 기출문제 풀이와 해석을 중심으로 하고, 모의고사의 경우 오답정리를 해서 살펴보는 식으로 했다.


시험 한달 전 PSAT 전략으로는 기출문제를 다시 한번 풀면서 자신만의 방법을 적용하고 정리하는 식이었다. 마무리 일주일 전략은 정리한 기출문제 분석, 오답노트, 유의할 점 등을 써둔 노트를 지속적으로 보면서 시간을 보냈다. 또한 컨디션 조절이 중요하기 때문에 시험일정에 맞춰서 생활리듬을 맞추고자 노력했다.


재경직에서 공동 수석을 차지한 최봉석씨는 특별히 학원을 다니지는 않고 함께 12월경부터 스터디를 만들어 문제풀이에 주력했다. 시중에 나와 있는 문제를 최대한 풀어보고자 노력했고 틀린 부분에 대해서는 반드시 피드백을 하여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도록 했다. 또한 기출문제의 경우 여러 번 풀어보면서 문제 유형에 익숙해지고자 노력했다.


PSAT 한달 마무리 전략도 꾸준한 문제 풀이였다. 또한 취약한 영역은 이 기간에 더 집중적으로 봤다. 일주일 전부터는 실전과 동일하게 시간을 배분하여 스터디원들과 함께 기출문제 풀이에 주력했다. 특히 얼핏보아 내가 풀 수 없다고 생각하는 문제는 과감히 생략하여 문제 간 시간 배분을 연습하는 것에 주력했다.


재경직에서 최봉석씨와 공동 수석을 차지한 최범석씨는 기출문제를 많이 분석했다. 그는 시험 한 달 전후로는 PSAT 문제를 많이 접했다. 모강과 연습 차원에서 입법고시 문제도 풀었다.


막판 일주일 전부터는 체력관리에 신경 썼다. PSAT의 경우 당일 컨디션에도 영향을 상당히 받기 때문. 또한 모강보다는 마지막으로 다시 기출문제를 풀어보면서 감을 익혔다.


국제통상직 최고득점자인 윤혜민씨는 시험 한달 전부터 매일 세 가지 영역을 모두 풀었다. 점수가 좋은 날도 나쁜 날도 있었지만 그래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마지막 일주일간은 PSAT에 집중하였고, 기출문제를 풀고 오답노트를 점검했다. 특히 이때는 컨디션관리에 특히 신경을 썼다. PSAT는 당일의 컨디션이 그 어느 것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해 감기에 걸리지 않게 하고,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려고 노력했고, 잠도 충분히 자려고 했다.


올해 행시에서 최연소로 합격한 임재연씨 역시 주된 공부방법은 기출문제 분석을 통한 대비였다. 학원 모의고사를 통해 다양한 문제를 접하는 것도 도움이 되었지만, 무엇보다 기출문제를 꼼꼼히 분석하면서 PSAT 시험 전반의 경향을 파악하고 대비책을 마련한 것.


1차 시험을 한 달가량 앞두고는 기출문제를 구하여 매일 하루에 한 과목씩 실전처럼 풀었다. 시험 일주일전부터는 매일 실전처럼 3과목 모두 기출문제를 풀었고, 그 동안 틀렸던 문제들만 따로 모아 정리했다. 


행시 기술직의 일반기계에서 최고득점을 한 김태우씨는 시험 4주전부터 3주간 매일 모의고사를 한 세트씩 풀면서 기출문제도 병행했다. 모의고사 문제의 경우 지나치게 어렵거나 해법이 보이지 않는 문제들은 이해하려고 하지 않고 과감히 버렸다.

마지막 1주일에는 기출문제만 풀었다. 아는 문제라도 문제에서 주어지는 단서를 최대한 찾고 그를 이용하여 해결하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이 시기에는 자신감과 적절한 마인드 컨트롤로 자신을 다잡았다.


전기직렬 최고득점자인 하석봉씨도 자신감으로 점수가 나오든 나오지 않던 모의고사를 풀어가며 1달 정도 꾸준히 실전연습을 진행했다.


일반토목직의 수석인 김창기씨도 매일 모의고사 한 세트씩 꾸준히 풀며 실전감각을 유지하였고 기출문제를 여러 번 풀고 분석하였다.


통신기술직 수석인 장완익씨는 막판에는 기출문제와 모의고사 문제를 집중적으로 풀었다. 특히 자신 없는 영역을 집중적으로 했다. 시험 일주일 전부터는 연습을 많이 하며 너무 어려운 문제는 건너뛰고 지문이 긴 문제는 보기부터 읽는 등 문제풀이 요령을 다잡고 한편으로는 자신만의 시간 관리 방법도 익혔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