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법원행시 수석 박윤정씨 차지
상태바
올 법원행시 수석 박윤정씨 차지
  • 법률저널
  • 승인 2012.12.20 18: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연소 장용석씨...사시 합격자 2명

 

법원행정처는 20일 제30회 법원행시 최종합격자 11명을 확정, 발표했다.


최근 '2차 합격=최종 합격'이라는 등식이었지만 올해 면접에서 2명의 탈락자가 나오면서 충격을 더했다.


특히 올해 면접에서 대체로 가벼운 신상 중심의 질문이 이어져 올해도 2차 합격자 전원이 면접에서도 합격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최종에서 법원사무와 등기사무에서 각 1명이 불합격하면서 총 11명(법원사무 9명, 등기사무 2명)이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이번 법원행시 수석의 영예는 법원사무직에서 2차 전과목 평균점수 67.7점을 얻은 박윤정(32·경남대 법대 졸업)씨가 차지했다. 최연소는 부경대 장용석(26)씨가 차지했다. 최종 합격자 11명 중 26세는 3명이었지만 장용석씨가 생년월일에서 가장 늦어 최연소가 되었다.


박윤정씨는 지난해 사법시험 2차에서 탈락하면서 법원행시로 방향을 전환해 1차에 합격한 후 올해 기득권으로 수석을 차지했다.


그녀는 법률저널과의 통화에서 "2차에서도 합격할지 잘 몰라 불안했었는데 다행히 합격을 했다"면서 "게다가 올해 합격선이 높았는데 수석으로 합격했다니 진짜 놀라 믿어지지 않는다"며 수석 합격의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박씨의 최고득점 비결은 우선 기출문제를 철저히 분석하는 것이었다. 기출문제 분석을 토대로 교과서를 볼 때도 어떤 유형인지를 체크하면서 공부했다. 또한 사례형은 기본사례 유형 위주로 공부하면서 단문도 별도로 정리했다. 판례도 핵심판례는 완전히 외우려고 노력했다.


특히 법원행시의 통합형 문제에 대비를 했다. 민법, 형법, 민사소송법 등을 연결해서 통합형 문제에 맞춰 공부한 것이 주효했다. 

올해도 사법시험에 합격한 양과 합격자가 나왔다. 하지만 지난해 합격자의 절반(6명)에 달했던 것과는 달리 올해는 2명에 그쳤다. 화제의 주인공은 최영훈(성균관대·경영학)씨와 최미나(이화여대·법학)씨다. 


최영훈씨는 올해 3시로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그는 올해 사시 1차, 2차, 3차와 법원행시 1차, 2차를 잇따라 응시해 동시에 합격했다. 그의 말대로 두 개의 시험을 보느라 정신없이 한해를 달려온 셈이다. 특히 법학비전공자로 한 해에 양 시험을 모두 합격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