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변호사 1명 채용에 10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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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변호사 1명 채용에 10명 지원
  • 법률저널
  • 승인 2012.11.2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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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자 10명 중 9명은 로스쿨출신 변호사

 

세종특별자치시가 법적대응력 강화 및 자치법규 입안과 자치단체 소송업무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법률전문가인 변호사를 전국 공개모집을 통해 채용한 결과,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세종시는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1명 모집에 10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변호사법 제4조가 정한 ‘변호사 자격을 갖춘 자’로 지역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이 가능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지원자 10명 중 9명이 올해 첫 배출된 로스쿨출신 변호사이며 나머지 1명은 사법연수원 출신 변호사로 밝혀졌다.


세종시는 지원자 전원이 지원자격에 결격이 없어 모두 서류전형에 합격시켰고 20일 면접을 실시했다.


관계자는 “20~30명이 지원했더라면 면접관리의 부담이 있어 서류전형을 통해 일부를 걸러낼 예정이었지만 적절한 인원이 지원한 관계로 전원을 면접대상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10대 1의 경쟁률에 대해 법조계에서는 최근 급증하는 변호사들의 취업난과 연관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일각에서는 새내기 변호사들이 공직 근무를 통해 경력을 쌓기 위한 하나의 과정으로도 분석하고 있다.


한편 최종 합격자는 23일 오전에 발표될 예정이다. 채용될 변호사는 ‘전임계약직 나급’으로 시·군의 6급 주무관에 해당하며 연봉은 3,500~5,900만원이다. 계약기간은 2년으로 업무성과에 따라 길게 5년까지 연장될 수 있다.


채용된 변호사는 향후 예산법무담당관실에 배치되어 민사·행정소송을 총괄하고 자치법규 입안 자문, 심사와 정책에 대한 법률자문을 담당한다.


이성진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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