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변호사시험, 지원 규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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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변호사시험, 지원 규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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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11.05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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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시원서 7일까지...고사장은 서울 4곳서

 

내년 1월 4일부터 5일간 치러지는 제2회 변호사시험의 응시원서 접수가 1일부터 진행되어 7일 자정 종료된다.


고사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서울 소재 4개 대학에서 치러지지만 한 곳이 바뀌었다. 지난해에는 고려대, 연세대, 중앙대, 한양대에서 치러졌지만 이번 제2회 시험에서는 중앙대 대신 건국대로 바뀐 것으로 확인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지난해처럼 중앙대를 고사장으로 선정하려고 했지만 중앙대 측으로부터 사정상 불가하다는 회신에 의해 건국대를 섭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응시원서가 진행되면서 강남권에 유일했던 고사장마저 강북으로 바뀌자 일부 수험생들은 아쉬움을 표시했다.


중앙대 로스쿨의 한 학생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본교 법학관에서 시험을 볼 것으로 예상해왔는데 다른 곳으로 바뀌어 많이 아쉽다”고 말했다.


지방 소재 모 로스쿨의 학생 또한 “변호사시험 전후 몇 개월간 신림동 고시촌에 머물 생각이어서 중앙대 고사장을 선택할 예정이었는데 다소 번거롭게 되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편 로스쿨재학생 및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가 5~6대 권역별 실시를 주장해 왔지만 결국 제2회 시험은 서울 소재 위 4곳에서만 치러질 예정이다.


위 법무부 관계자는 “로스쿨의 건의를 지속적으로 검토할 예정이지만 이번 2회시험에 대해서는 응시원서 접수안내문을 통해 서울 4곳으로 지정했기 때문에 권역별 실시는 불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제2회 시험의 지원자 규모에 수험생들도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제1회 시험은 응시원서 지원자 1,698명 중 실제 시험에 응시한 자는 1,665명, 이 중 214명이 탈락하고 1,451명이 합격했기 때문이다.


로스쿨 2기 입학생 2,104명과 지난해 탈락자 214명을 포함하면 지원자 규모는 한층 크지는 반면 합격률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정원(2,000명) 대비 75%를 예고하고 있어 수험생들의 이목이 지원자 규모에도 쏠리고 있는 셈이다.


법무부 역시 올해 3월 변호사시험 합격자와 2회시험 합격률을 발표하면서 예상 응시인원을 약 1,900명 내지 2,050명으로 분석, 내다봤다.


결과적으로 제1회시험처럼 정원 대비 72.55%와 비슷한 합격률로 정해질 경우 약 500명 안팎이 불합격할 수 있다는 셈법이 가능하다.


이성진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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