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합격자 배출, 돋보이는 대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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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합격자 배출, 돋보이는 대학은?
  • 법률저널
  • 승인 2012.10.29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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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숙명여대·홍익대…외국대학 두각

 

역대 사법시험에서의 합격자 배출은 상위 20여개 대학이 거의 독점해 왔고 특히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 한양대, 이화여대 ‘빅6’대학이 77%가량을 점령해 왔다.


하지만 새로운 인재양성을 추구하며 2009년 출범한 로스쿨에 입성하는 이들의 출신대학현황에 다소 변화가 일고 있다.


크게 돋보이는 것은 출신대학의 외연이 확대되고 기존 사법시험에서는 역량이 미세했던 일부 대학출신자들의 선방이 두드러졌고 외국대학 출신자들도 대거 입학하고 있다는 점이다.


기존 사법시험에서는 극히 미미했던 한국과학기술원(KAIST), 포항공대 출신이 로스쿨에 각 137명(1.65%), 44명(0.53%)이나 입학했다.


지난 9년간 사법시험 배출에서 랭킹 15위를 차지해온 숙명여대는 다수의 쟁쟁한 대학들을 제치고 로스쿨에서는 17위로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고 홍익대 또한 사법시험 33위 순위에서 25위로, 한동대는 37위에서 33위로, 가톨릭대 47위에서 42위 등으로 뛰어올랐다.


아울러 학점은행, 교육대, 사이버대 등의 선발도 돋보였고 사법시험에서 단 1명도 배출하지 못한 대학들도 예비법조인 입성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로스쿨 입학에서 가장 현저한 것은 외국대학 출신자들이다. 기존 사법시험에도 복수학위 등을 통한 외국대학 출신자가 간헐적으로 있었지만 불과 4년만에 로스쿨에는 114명이 입성했다는 것이 양 제도의 차별화라면 가장 큰 차이점이다.


이 또한 단순한 인원만이 아닌, 최소 70개(11명 미파악)이상의 외국대학 출신자로서 그 배경이 매우 다양하다는 점이다.


이성진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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