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시 2차, '여풍' 거셌다...313명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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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시 2차, '여풍' 거셌다...313명 합격
  • 법률저널
  • 승인 2012.10.19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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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상 87%...교육행정 83.3% 차지
'24∼27세' 증가...지방인재 8명 추가

 

올해 행정고시(5급 공채-행정) 2차시험에서 여성 합격자와 '24∼27세'의 젊은층의 비율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2012년도 5급 공무원 공개경쟁채용(행정) 제2차시험 합격자 313명의 명단을 확정, 16일 사이버 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발표했다.


259명을 선발하는 올해 5급 공개경쟁채용(행정) 제2차시험에는 총 2,086명(전국모집 1,840명, 지역모집 246명)이 응시하여 8.1: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2차 합격자는 전국모집 267명과 지역모집 46명 등 총 313명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최종 선발예정인원이 4명이 늘었지만 합격자는 오히려 2명이 줄어 면접에 대한 부담이 소폭 완화됐다.


특히 검찰사무직의 경우 2명 선발예정에 2명이 합격하는 데 그쳤다. 이는 2차 응시자 대다수가 과락으로 탈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법무행정의 경우도 9명 선발에 10만 합격해 지난해에 비해 면접 비중이 낮아졌다. 지역모집의 경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30명 선발예정에 총 46명이 합격했다.


금년도 2차시험 전체 합격자 평균점수는 58.94점으로 지난해 58.57점 보다 0.37점 상승했으며, 직렬별 합격선은 교육행정직 61.03점으로 지난해(59.70점)에 이어 올해도 가장 높았다.


이 밖에 주요직렬의 합격선을 보면 일반행정의 경우 지난해(57.70점)에 비해 1.70점이 낮아진 56.00점으로 주요직렬 가운데 합격선 하락이 유일한 직렬이었다. 재경은 59.40점으로 지난해(56.00점)에 비해 무려 3.40점이 상승했으며, 국제통상은 57.62점 등이다.

여성 합격자는 총 134명으로 전체의 42.8%를 차지하여 지난해(121명, 38.4%)에 비해 무려 4.4% 상승하면서 여풍이 거셌다. 최근 여성 합격자 비율은 2007년과 2008년에는 각 48.1%에 달해 합격자의 약 절반을 차지했다. 하지만 2009년에는 42.8%로 떨어졌으며 2010년에 44.7%로 소폭 증가했지만 2011년에 다시 38.4%로 떨어지면서 40%선이 무너졌다 올해 또다시 회복했다.


특히 국제통상직의 경우 23명 중 20명이 여성으로 87%를 차지해 '금남의 직렬'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교육행정도 6명 5명이 차지해 83.3%로 강세를 보였다. 반면 검찰과 보호직의 경우 여성이 한 명도 없었다. 


전체합격자의 평균연령은 26.5세로 지난해(26.7세) 보다 0.2세 낮아졌으며, 연령대별로는 24~27세가 52.1%(163명)로 가장 많다. 특히 전국모집의 경우 24∼27세가 53.5%로 전년도(47.2%) 대비 6.3% 증가했으며 지역모집도 34.8%에서 43.5%로 8.7%나 상승했다. 33세 이상의 연령층도 2.2%(7명)에서 3.8%(12명)로 증가했다.


이 밖에 28~32세가 30.0%(94명), 20~23세가 14.1%(44명)로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특히 지역모집에서는 20∼23세가 지난해는 2명(4.3%)에 달했지만 올해는 한 명도 없었다.


한편, 지방인재채용목표제에 따라 일반행정(전국)에서 6명, 재경에서 2명등 총 8명의 지방인재가 추가로 합격하여 지난해(일반행정 5명, 국제통상 1명)보다 2명이 늘었으며,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에도 불구하고 추가 합격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면접시험은 11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경기도 과천에 소재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실시되고 최종합격자는 11월 28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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