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07명 합격...합격률 97.6%
지난 8월 18일 시행된 2012년도 제3회 법조윤리시험의 합격률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5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올해 법조윤리시험에는 로스쿨에서 법조윤리 과목을 이수한 3,182명이 응시, 3,107명이 합격해 97.6%의 합격률을 보였다.
이번 합격률은 지난 2회(73.9%)보다는 무려 23.7% 포인트 상승했으며 제1회(99.4%)보다는 1.9%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합격자의 평균점수는 85.9점으로 지난해(79.7점)보다 6.2점이 상승했다. 응시자의 평균도 합격자의 평균과 비슷한 85.3점에 달했으며 지난해보다 10.3점이 높아졌다.
이같이 합격률이 크게 상승한 것에 대해 법무부는 "상대적으로 낮았던 전년도의 합격률을 의식하고, 응시생들이 충분한 시험준비를 할 결과"로 분석했다.
올해 응시자는 변호사시험 응시를 대비하여 미리 법조윤리시험 합격을 희망하는 1학년 학생들이 다수 응시하는 등 응시자가 전년보다 1,058명이 증가했다.
한편, 제4회 법조윤리시험도 내년 8월 중순경에 실시할 예정이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