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서 3명중 1명 탈락...최종 107명 선발
'제2의 행정고시'라 불리는 5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의 2차 서류전형에서 324명이 통과했다.
행정안전부는 6일 오후 6시 5급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의 서류전형 합격자 324명을 확정, 발표했다.
이번 2차 서류전형 합격자는 1차 필기시험인 공직적격성평가(PSAT)를 통과한 1014명 가운데 기본서류를 등록한 9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9월 10∼14일가지 증빙서류를 등기우편 또는 직접 제출해야 한다. 제출된 증빙서류는 관계기관에 진위를 확인하기 때문에 허위사실 기재 또는 위 변조시 공무원임용시험령에 의거 5년간 국가공무원 응시자격이 정지된다.
특히 서류전형 합격자는 반드시 지정된 일시까지 서류가 도착하도록 제출해야 하며, 지정된 일시까지 서류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면접시험 포기자(불응시자)로 간주되어 면접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서류전형 시 기본서류에 본인이 기재한 사항에 대하여는 반드시 그 증빙서류를 제출하여야 하며, 제출하지 않거나 사후 당해기관에 조회시 입증이 되지 않을 경우, 허위기재 또는 위변조하였을 때는 합격취소 또는 응시자격 정지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오는 20∼22일 면접을 통해 10월 12일 107명의 최종 합격자가 탄생한다. 이번 합격자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임용될 예정이다.
면접은 1인당 약 50분간 개인발표와 개별면접으로 진행된다. 5급 공채의 집단토론은 없다. 면접위원은 외부전문가와 국장급 공무원 등 모두 5명으로 구성된다.
면접시험 진행은 먼저 면접 대기장에 도착하면 면접시험 평정표 인적사항란 기재, 사전조사서 작성 등 면접서류를 작성하게 된다. 사전조사서 작성은 주로 과거의 경험, 행동 등에 대한 질문을 3개 정도 받아 A4용지 1매 내외로 30분간 작성하게 된다. 사전조사서는 면접위원에게 전달되어 개별면접시에 관련한 질의, 응답이 이루어진다. 개별면접은 30분간 진행된다.
개인발표는 20분간 발표와 후속 질의, 응답으로 구성된다. 제시된 자료와 과제를 바탕으로 개인발표문을 A4용지 1장으로 작성하며 30분 정도 작성시간이 별도로 주어진다. 발표는 8분 정도이며 12분간 질의, 응답을 갖는다.
면접 평가요소는 공무원으로서의 정신자세, 전문지식과 응용능력, 의사표현의 정확성과 논리성, 예의·품행 및 성실성, 창의력·의지력 및 발전가능성 등 다섯 가지 요소다.
위원의 과반수가 평정요소 5개 중 2개 항목 이상을 '하(미흡)'로 평정한 경우와, 위원의 과반수가 어느 하나의 동일 평정요소에 대하여 '하(미흡)'로 평정한 경우 불합격 처리된다.
이상연 기자 desk@lec.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