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공동입시설명회, 성황리에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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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공동입시설명회, 성황리에 마쳐
  • 법률저널
  • 승인 2012.08.3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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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2천5백여명 참가

 

지난 24일, 25일 양일간 중앙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이사장 신현윤) 주최 ‘2013학년도 공동입학설명회’가 성황리에 치러졌다.


전국 25개 모든 로스쿨이 참여한 이번 설명회에는 약 2천5백여명의 수험생, 학부모 등이 참여해 다양한 입시정보를 공유했다.


각 대학들은 개별 상담부스를 통해 입학전형 주요사항 및 개별상담을 등을 하느라 분주했고 수험생들은 하나의 정보라도 더 얻기 위해 좀처럼 자리를 뜨지 않았다.


특히 대다수 로스쿨은 정성들여 만든 학교안내 브로슈어와 함께 필기도구 등 증정품도 함께 제공했다.


로스쿨협의회 관계자는 “법학적성시험 지원자와 응시자가 지난해보다 1천여명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설명회에는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조금 많은 인원이 참여했다”며 “로스쿨에 대한 열기가 기대 이상이었다”고 주최 소감을 밝혔다.


부산대 로스쿨의 관계자 역시 “지난해와 비슷한 650여부의 브로슈어가 소진됐다”고 했고 충북대 로스쿨 역시 “지난해와 비슷한 인원과 상담이 이뤄졌고 브로슈어도 기대이상 많이 소진됐다”고 말했다.


매년 설명회를 두고 알맹이가 없다는 불평들이 참가 수험생들로부터 흘러나왔지만 올해는 보다 알찬 정보들이 제공되었다는 것이 상당수 참가자들의 평가였다.

참가 수험생 김모(여. 27)씨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참여하는데 작년보다는 대학들의 자세가 좋아진 것 같다”며 “두루뭉술한 상담을 탈피, 보다 명료하고 결단 있는 답변들을 들을 수 있었다”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다른 참가 수험생 정모(31)씨는 “직장 때문에 토요일 오후에 이렇게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며 “여러 대학 부스를 참가하고 싶었지만 대기인원이 많아 특별히 관심을 가졌던 3곳에서만 상담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설명회에는 처음 참가하는데 대체적으로 만족한다”면서도 “다만 제시하는 스펙에 대해 합격 가부에 대한 보다 명확한 답변이 있었더라면 좋았을 텐데 그렇지 못해 아쉬웠다”고 말했다.


한편 신현윤 이사장은 개막식 인사말을 통해 “로스쿨 제도의 도입으로 종래의 사법시험에 의한 법조인 선발로부터 교육에 의한 법조인 양성제도로 변화하고 있고 올해는 로스쿨 출신 변호사가 처음으로 배출된 뜻 깊은 해”라며 “사회 각계각층의 우려와는 달리 로스쿨 첫 졸업생들은 제1회 변호사시험에서 87.15%의 높은 합격률로 당당히 합격하여 1,451명이 변호사로 배출됐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이같은 결과는 지난 3년간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들의 노력과 교수들의 열정이 만들어 낸 성과”라며 “1기 출신 변호사들이 법원, 검찰, 법무법인, 기업,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공익단체, 국제기구 등 다양한 직역에서 역량을 발휘할 것이다”고 기대했다.


그는 “전국 25개 모든 로스쿨이 내실 있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국민의 다양한 기대와 요청에 부응하는 법조인을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성진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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