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제안, 이제 국민이 직접 평가할 수 있다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제안을 선정할 수 있다는데 의미가 있어
행정안전부는 공무원제안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일반 국민들이 인터넷을 통해 평가한 결과를 심사에 반영하는 ‘국민평가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평가제도는 지난해 중앙우수 국민제안 심사에 도입했는데,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평가의 타당성이 입증돼 올해 공무원제안 심사까지 확대됐다.
국민평가는 중앙부처, 지자체 및 시ㆍ도 교육청에서 중앙우수 공무원제안으로 추천된 304건의 제안 중 예비심사를 통과한 106건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국민평가 점수는 최종 심사 결과에 10% 반영될 예정이다. 평가에 참여하려면 13일부터 8월1일까지 국민신문고에 접속, ‘중앙우수제안 국민평가’ 코너에서 각 공무원 제안에 대해 1점에서 5점까지 부여하면 된다. 참여국민 중 150명을 추첨, 전통시장 상품권을 지급한다.
‘중앙우수 공무원제안’은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중앙우수제안 심사위원회의 심사와 국민평가 결과를 합산해 선정되고, 선정된 공무원에게는 정부포상 및 부상금과 함께 인사상 특전이 주어진다. 금상 수상자에게는 포장과 상금 800만원, 은상에는 대통령표창과 상금 500만원, 동상에는 국무총리표창과 상금 300만원, 장려상에는 행정안전부장관상과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김상인 행정안전부 조직실장은 “공무원제안에 대한 국민평가는 국민에게 도움이 되고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제안을 선정할 수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