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경 공채 1차 최종합격자들 입교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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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경 공채 1차 최종합격자들 입교 완료
  • 법률저널
  • 승인 2012.05.22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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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시행 한국사 평균 점수 타 과목에 비해 낮아

 

2012년 제1차 경찰공무원 채용시험 최종합격자 명단이 공개됐다. 지난 주 면접을 치르고 주말 내 결과를 기다리던 수험생들은 합격발표에 희비가 갈렸다. 불합격한 수험생들은 마음을 추스르는 시간을 가지고 합격한 수험생들은 경찰학교 입교 준비로 바쁜 시간을 보냈다. 합격자들은 지난 19일, 충주에 위치한 중앙경찰학교에 입교해 34주간의 신임교육의 첫 주를 시작했다.

 

최종 합격자는 총 415명으로 그 중 공채가 355명, 특채가 60이었다. 이번 시험은 공채 78대 1, 특채 33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총 29,916명이 시험에 응시했다. 합격선은 지역별로 달리 드러났으며 그 중 경기, 전남청의 여자 공채가 82점으로 가장 높았다. 남자는 광주청 공채가 79점으로 가장 높은 합격선을 기록했다. 특채는 남자 78점, 여자 83점의 합격점을 드러내며 공채와 마찬가지로 여자의 합격선이 다소 높았다. 전국 수석으로는 울산청의 여자 응시자가 93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의 수석자가 되었다. 남자는 경기청과 경북청의 응시자가 모두 89점으로 수석을 차지했다. 특채는 남자 94점, 여자 93점을 받은 응시자가 수석의 영광을 얻었다.

 

가장 많은 인원이 응시한 서울청의 합격선은 남자 73점, 여자 79점으로 드러났다. 남자 합격자가 가장 많이 분포된 점수대는 70점에서 75점대로 56명이 포함되었다. 70점에서 75점대의 점수를 받아도 합격이 가능했던 지역은 서울 남자, 대전 여자, 경기 남자, 경남 남자, 제주 남자, 제주 여자로 타 지역에 비해 합격선이 낮았다. 반면 합격선이 80점을 넘긴 지역은 대구, 경기, 전북으로 모두 여성 분야가 높은 점수를 드러냈다.

 

올해 첫 시행으로 낮은 난이도를 보인 한국사 과목의 합격자 평균 점수는 타 과목에 비해 높았다. 서울의 한국사 평균 점수는 남자의 경우 83점, 여자는 85점으로 발표됐다. 한국사 점수가 가장 높게 나타난 지역은 광주 남자로 87점이었다. 가장 낮은 점수는 77점으로 전남 남자로 드러났다. 서울 지역에서 가장 평균 점수가 낮은 과목은 남자 형소법, 여자 형법이었다. 지역과 과목을 아울러 가장 높은 평균 점수는 대구 여자 영어 과목으로 88점을 기록했고 가장 낮은 것은 제주 남자 영어 과목으로 68점에 그쳤다. 최고점과 최저점이 모두 영어 과목 안에서 드러난 셈이다.

 

별도로 선발되는 경찰행정학과 특채의 경우 평균점수 91점에서 95점대로 합격한 인원은 5명으로 모두 여자였다. 여자 합격자들은 86점에서 90점대에 가장 많았으며 남자는 76점에서 79점대에 가장 많았다. 과목별로 남자는 경찰학 77점, 수사 86점, 행정법 87점, 형법 77점, 형소법 77점을 드러냈으며 여자는 경찰학 83점, 수사 91점, 행정법 90점, 형법 84점, 형소법 84점의 점수를 보였다.

 

공개된 바에 의하면 순경공채 필기시험 문제를 출제한 교수는 총 67명으로 각 지방의 대학 교수들로 이루어져 있다. 서울대에서부터 부산대까지 다양한 대학에서 재직 중인 교수의 명단이 공개되었다.

올해에도 기소유예 등 전과기록이 있는 수험생의 합격 소식이 이어졌다. 면접 시 소명한 후 합격했다는 후기가 커뮤니티를 통해 게재되면서 수험생들의 불안을 조금이나마 다독이는 모습을 보였다. 동시에 몇 년간 경찰 시험에 응시했으나 저작권 관련 기록을 가진 수험생이 불합격하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불합격의 경우, 그것이 기록 때문인지 면접 내용 때문인지 가늠할 길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 수험생들은 기록 보유자는 나서서라도 소명해야겠다고 입을 모았다.

 

조은지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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