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용 청장, 경찰조직 쇄신 강조
지난 5월 2일, 새로운 경찰청장이 취임했다. 제17대 김기용 경찰청장 취임식이 경찰청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경찰 관계자들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이 진행되었다. 김기용 신입 경찰청장은 국립서울현충원에 들러 참배하는 것을 시작으로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임용장을 수여받고 경찰청에서 취임식을 하는 것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김기용 청장은 취임사에서 현재 경찰에게는 국민 신뢰회복이 급선무라고 말하며 절체절명의 신뢰의 위기, 도덕성의 위기에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경찰이 치안활동의 정도이며 소중한 사회적 자본인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기존 사고의 틀을 깨고 쇄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임 청장은 이를 위해 외부인사의 폭넓은 참여, 강력한 치안활동, 약자와 서민생활 보호활동, 조직문화 개선, 교육개혁을 주문했다.
취임식 이후에는 전국 경찰 지휘부 회의가 열렸다. 회의에서는 경찰쇄신 및 112 종합 대책과 반부패 추진 개획, 학교폭력 근절 향후 대책 등 경찰 주요 현안사항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박정선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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