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행정처 9급 필합이 곧 ‘최종합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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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행정처 9급 필합이 곧 ‘최종합격’으로
  • 법률저널
  • 승인 2012.04.2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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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합격자 명단 공개, 4월 30일에 서류 제출

 

법원행정처 9급 공채 최종합격자가 발표됐다. 마음을 졸이며 최종합격자 명단만을 기다리던 수험생들은 명단을 받으면서 희비가 갈렸다. 올해 최종합격자는 법원사무직렬에 412명, 등기사무직렬 39명로 발표되었다. 면접을 치른 수험생들은 대다수가 합격할 것을 알고 있었지만 소수의 불합격자에 본인이 포함될 까 노심초사했다.

 

몇 년의 공부 끝에 법원사무 직렬에 합격한 수험생 A씨는 발표 직전까지 “면접을 불안하게 봐서 결과가 걱정된다.”며 안절부절했다. 필기시험 합격 점수가 컷에 비해 높았음에도 결과가 나오는 순간까지 마음을 놓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이번 법원직은 지난해에 비해 높아진 합격선을 드러냈다. 법원사무 일반 80점, 등기사무 78.5점으로 지난해에 비해 각 3.5점, 7.5점이나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이 합격선을 통과하고 필기시험에 합격한 인원은 법원 사무 412명과 등기사무 39명이었다. 즉, 면접을 통해 불합격한 사람은 한 명도 없었던 것이다. 최종 합격자 발표가 나기 직전까지 등기직은 불합격자가 없고 법원사무직은 다소 있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이는 결국 수험생들의 불안에 의한 입소문으로 드러났다.

 

법원직 최종합격자 발표에 일반 행정직 9급 수험생들은 부러움을 표했다. 일반 행안부 공무원 채용 방식과 법원의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행안부는 면접 강화를 꾸준히 외쳐왔고 그만큼 면접에 대한 수험생들의 부담감도 크다. 이에 비해 법원직은 이번 결과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압박 면접을 진행하면서도 필기 합격자를 모두 합격시켰다. 또한 행안부 채용 과정은 약 6달 정도를 소요하지만 법원직의 채용 과정은 최종 합격자 발표가 나기까지 2달 반정도만이 소요되었다. 일반행정 수험생들은 최근 공고된 고등학교 교과목 적용으로 인해 일반행정 등의 행안부 시행 시험 직렬의 전문성이 약화된 것에 비해 법원직은 전공과목들을 유지하는 것도 지적했다. 한 수험생은 “세무, 검찰, 관세가 전공과목 없이 가능하다면 법원사무도 가능할 텐데 어려운 전공과목들을 두는 이유가 무엇이겠냐”고 되물었다.

 

법원행정처 9급 최종합격자들은 4월 17일부터 3개월간 필기시험 성적을 대법원 시험정보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편이나 전화에 의한 성적 문의는 불가능하며 최종합격자 제출서류를 제출기간 안에 내야 한다. 제출 기간은 4월 30일로 교육기간 중에 포함된다. 오전 11시 55분부터 오후 1시 40분까지 제출이 가능하다. 제출 서류는 사진이 부착된 법정소정양식의 신원진술서 3통과 기본증명서 3통, 가족관계증명서 2통, 주민등록표등본 3통, 병적증명서 2부 또는 주민등록초본 2부, 최종학력증명서 2통, 공무원채용신체검사서 2통, 경력증명서 2통이다. 제출서류에 부착하는 사진은 제출일 3월 이내에 찍은 것이어야 하며 모자를 쓰지 않은 상반신 사진만이 허용된다. 제출 장소는 법원공무원교육원 강당동 1층 대강당 앞이며 모든 제출 서류의 우측 상단 여백에 직렬, 일반 또는 장애인 구분모집, 응시번호, 성명을 기재해야 한다. 제출서류는 공고의 순서대로 대봉투에 넣어야 하며 대봉투 겉면에도 앞에서 지시한 기재 사항을 기재해야 한다. 제출된 서류는 반환되지 않는다. 기타 문의 사항은 법원행정처 인사운영담당실에서 받는다.

 

 

조은지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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