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경쟁률 103대 1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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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경쟁률 103대 1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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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4.02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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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 9급 133대 1, 최고 경쟁률 422대 1 기록

 

2012년 서울특별시 공무원 공채의 필기시험 경쟁률이 발표되었다. 서울시 시험은 제 2의 국가직으로 많은 수험생들의 관심을 받는 시험이다. 전국에서 응시원서를 제출할 수 있고 업무나 보수가 상대적으로 괜찮다는 인식이 있는 시험이며 필기시험일이 다소 늦어 앞의 시험에서 탈락할 시 응시하려는 수험생들까지 몰릴 수밖에 없다. 올해에는 서울시 선발규모가 다소 축소되어 경쟁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발표된 바에 의하면 이번 서울시 시험의 전체 출원 인원은 87,811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4.5% 감소했다. 하지만 선발인원의 축소로 인해 경쟁률은 지난해에 비해 증가한 103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체 평균 경쟁률은 77대 1이었다. 가장 많은 인원이 몰리는 직렬인 일반 행정 9급에는 53,115명이 지원해 13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일반행정 7급 또한 92명 선발에 11,122명이 지원, 120대 1로 9급 못지않은 경쟁률을 드러냈다. 일반 행정 7급 장애인에는 12명 선발에 412명이 지원해 34.3대 1을 나타냈다.

이번 서울시 시험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직렬은 산림자원 9급으로 1명 모집에 422명이 응시원서를 제출해 422대 1을 기록했다. 지방세 9급은 212대 1, 일반환경 9급은 308대 1로 그 뒤를 이었다. 이 밖에서 공채에서는 전산 194대 1, 사서 125대 1, 일반전기 117대 1, 축산 148대 1, 조경 187대 1 등 높은 경쟁률을 보인 직렬이 다수였다.

한편 장애인 구분모집에는 2,192명이 응시원서를 제출해 25.8대 1을 보였고 저소득층은 685명이 지원해 10.2대 1의 경쟁률에 그쳤다. 고졸자 대상 고졸자 구분모집에서는 189명이 첫 시행에 지원해 4.7대 1의 경쟁률을 드러냈다. 고졸자 대상 채용에서는 통신기술 9급이 12.3대 1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체 경쟁률 중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인 직렬은 공채 통신기술 저소득층으로 1명 선발에 1명이 지원해 1대 1을 보였다.

수험생들은 고졸자 경쟁률을 확인하고 처음 공고가 났을 때보다 더욱 답답해하고 있다. 같은 직렬에 같은 업무를 하게 되는 데 별도로 경쟁률을 내서 선발한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인원 할당도 너무 과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특히 저소득층은 정당하게 혜택을 받는 이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이들도 있다는 의견이 불거져 대립을 이루었다.

연령별로는 응시원서를 제출한 인원 중에는 20대가 61%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30대, 40대, 10대, 50대 순으로 많은 인원을 차지했다. 최고령 접수자는 일반 행정 9급에 응시한 만 59세로 드러났다. 응시자 성별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여자가 다소 많았다. 여자가 54.6%고 남자가 45.4%였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그 중에서도 서울이 아닌 경기도 거주자가 가장 많았다. 경기도 거주자는 29.6%를 기록했고 서울은 21.8%, 인천은 5.5%가 지원했다.

응시원서 철회는 마감 후 2주까지 가능해 오는 4월 6일까지 철회할 수 있다. 철회시 수수료는 전액 환불되며 필기시험 장소는 5월 30일에 공고된다. 필기시험은 6월 9일이며 필기합격자 발표는 7월 13일이다. 면접은 8월 27일부터 9월 3일까지 진행되고 합격자는 9월 20일에 공개된다.

 

조은지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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