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영어실력, 한국 법률가 장래 밝다”
상태바
“뛰어난 영어실력, 한국 법률가 장래 밝다”
  • 법률저널
  • 승인 2012.02.24 17: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법학도 참가 국제상사중재 대회, 연세대팀 우승

(사)대한상사중재원, 서울대 로스쿨 및 (사)국제중재실무회가 공동 주최한 ‘제2회 모의 국제상사중재 경연대회’에서 전국 법학도들이 치열한 경연을 펼친 결과 연세대 로스쿨 CIU팀이 우승컵을 안았다.


이번 대회에는 법과대학, 로스쿨, 대학원 법전공자, 사법연수생 등 전국의 법학도들이 참가한 가운데 서면심사를 통과한 18개 팀, 총 90명이 지난 18일 서울대 로스쿨 송상현 기념홀에서 본선 구술변론을 치렀다.<사진: 서울대학교 국제통상·거래법센터>


대회는 영어로 제출한 신청인측 및 피신청인측 준비서면을 바탕으로 예선을 거쳐 8강팀을 결정한 후 4강전, 결승전을 치루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 결과, 연세대 로스쿨 CIU팀의 우승에 이어 준우승은 한동국제법률대학교 Sapientia팀이, 공동 3위는 서울대 로스쿨 Vis.c.ius팀과 서강대 로스쿨 Mir팀에게 돌아갔다.


공동 4위는 고려대 로스쿨 Be the spir팀, 성균관대 로스쿨 SLS123팀, 한국외대 로스쿨 The Five팀, 사법연수원 The lawyers팀이 차지했다.


개인 최고 변론상은 한동국제법률대학교  Sapientia팀 소속 박규영씨가, 공동 우수 변론상은 연세대 로스쿨 CIU팀 윤소현, 서강대 로스쿨 Mir팀 염지운씨가 차지했다.


공동 3위는 고려대 로스쿨 이탁건, 성균관대 로스쿨 유호연, 한국외대 로스쿨 신재명, 사법연수원 정희경씨가 수상했다.

준비 서면상 최우수는 한동국제법률대학원팀(청구인측), 서울대 로스쿨(피청구인측)팀이, 우수는 고려대 로스쿨팀, 이화여자대 로스쿨 JUSTITIA팀, 서강대 로스팀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팀 중 다수에게는 홍콩 및 비엔나에서 개최되는 VIS 국제상사중재대회에 참가하는 자격이 주어진다.


한편 주최측은 이번 대회부터 참가팀들에게 국제적인 중재인들로부터 판정받는 경험을 주기 위해 싱가포르의 저명한 국제 중재인인 Michael Hwang 변호사(현재 Singapore Law Society 회장) 및 홍콩 시립대학의 저명한 국제중재법 교수인 Rajesh Sharma 교수를 초청했다.


Michael Hwang 변호사는 결승전의 의장중재인으로, Rajesh Sharma 교수는 준준결승 및 준결승에서 중재인으로 참가했다.


그 외에 국내 유수의 중재전문 변호사 및 교수들이 중재인으로 참여하여 참가팀들을 평가했다.


Michael Hwang변호사는 대회 소감을 통해 “한국 학생들이 모국어가 아닌 영어로 토론하는 능력이 매우 높은 수준이라는 점에 놀랐다”며 “이를 통해 한국의 법률가들에게 밝은 장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피력했다.


본 대회는 서울대학교 국제통상·거래법센터가 주관하고 지식경제부, 대한변호사협회, 대한중재인협회, 한국중재학회와 국제거래법학회가 후원하고 있다.


또 국내 법조계를 대표하는 법무법인 광장, 세종, 율촌, 태평양, 지평지성, 충정, 케이씨엘과 김·장 법률사무소가 재정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신희택 서울대 국제통상·거래법센터장은 “본 대회는 명실상부하게 우리나라 중재관련 기관 및 상사 중재법을 전공하는 실무가, 학자 및 미래의 법조인들이 함께하는 중재 커뮤니티 연례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향후 본 경연대회를 외국 학생들에게도 개방하여 보다 비중있는 국제적인 대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참고로 지난해 제1회 대회에서는 우승 서울대 로스쿨팀, 한동대 국제법률대학원팀이 차지한 바 있다. 또 공동 3,4위는 성균관대 법학과·로스쿨팀, 사법연수원 JRIT팀이 차지했다.


이성진 기자 desk@lec.co.kr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