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법, 꽤 어렵고 시간부족...<3보>
상태바
민법, 꽤 어렵고 시간부족...<3보>
  • 법률저널
  • 승인 2012.02.18 17: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후 3시 30분부터 4시 40분까지 70분간 치러진, 마지막 과목인 민법은 전 시간 헌법, 형법에 비해 난이도가 급상승했다는 분위기였다.


절대 다수 응시생들은 까다롭고 긴 지문에 시간마저 부족해 애를 먹었다는 한결같은 반응들을 보였다.


응시생 甲은 “헌법, 형법과는 차원이 다르게 어려웠던 것 같다”며 “대부분 판례와 사례형으로 구성되어 문제를 푸는데 시간이 매우 부족했다”고 응시소회를 전했다.


이어 그는 “출제 유형은 예년과 큰 변화는 없었음에도 난이도 자체가 의외로 높았던 것 같다”고 부연했다.


응시생 乙 또한 “제일 어려웠던 과목이었다. 작년, 재작년보다 1.5~2배가량 더 어려웠던 것 같다”며 “지문이 길고 시간할애에 애로를 겪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2차유예를 치르고 이번 시험에 응시했다는 丙 등 다수 응시생들은 “재작년보다 확연히 어려웠고 작년 기출문제보다도 꽤 어려웠던 것 같다”며 “사례와 판례를 결합한 문제들이 너무 많이 출제되어 시간도 턱 없이 부족했다”고 한결같이 답변했다.


또 다른 응시생들도 “사례형이 많아 시간도 부족한 상황에서 상계적상, 채권자 취소권 관련 계산문제도 나와 시간할애에 더욱 애를 먹었다”며 “사례형도 판례만 안다고 곧바로 풀리는 형태가 아니었다”는 방응이었다.


특히 다수 응시생들은 “효율적인 시간할애를 위해 쉬운 문제부터 풀었더라면...”라는 아쉬움을 토로하는 경우가 많았다.


응시생 丁은 “1책, 3책 등의 책형 여부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수도 있었을 것”이라며 “1책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3책형의 경우, 4점짜리 문제가 연속으로 나와 특히 애를 먹었다”면서 시간할애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반면 응시생들 중에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무난했다는 주장도 일부 있었다.


한편 법률저널은 시험 직후 5시부터 ‘제54회 사법시험 제1차시험 예측시스템’을 예년과 마찬가지로 홈페이지(http://news.lec.co.kr)를 통해 운영한다.


이성진 기자 desk@lec.co.kr

xxx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전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기사를 후원하시겠습니까? 법률저널과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기사 후원은 무통장 입금으로도 가능합니다”
농협 / 355-0064-0023-33 / (주)법률저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공고&채용속보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