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기자 리포트 ‘지금, 우리 로스쿨은?’ ] 경희대 로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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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기자 리포트 ‘지금, 우리 로스쿨은?’ ] 경희대 로스쿨
  • 법률저널
  • 승인 2012.02.07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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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그리고 분주함

현재민 명예기자·경희대 로스쿨 1년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겨울방학이 시작되었고 경희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원장 정완용, 이하 경희대 로스쿨) 학생들은 ‘방학’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얼마 전 변호사시험을 치른 3학년 학생들은 추후에 발표되는 시험 결과를 기다리며 취업을 위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고 1, 2학년 학생들은 학점을 채우기 위해 계절학기 수업을 듣고 지난 학기 내용 복습 및 다음 학기를 위한 예습에 매진하거나 헌법재판소, 법원, 법제처, 검찰, 로펌 및 기업체로 실무실습을 나가고 있다.

그렇다면 겨울방학 동안 경희대 로스쿨에서는 어떠한 일이 있었고 앞으로의 일정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살펴본다.

# 변호사시험에 대한 반응

지난 1월 3일부터 5일간 치러진 제1회 변호사시험에 대한 수험생들과 재학생들의 반응은 조심스럽다. 공·형사법은 70분에 40문항, 민사법에서는 120분에 70문항을 푸는 객관식의 경우는 꾸준하게 문제를 풀어야 하기 때문에 시간 조절에 애로사항이 많았다는 의견이 대다수였고 틀리는 문제가 있더라도 끝까지 다 푸는 것에 주안점을 두었다는 학생도 많았다. 무엇보다 민사법 사례형에서는 사람마다 풀어나가는 방법은 달랐지만, 세 시간 반이라는 제한된 시간 속에서, 문항별로 시간 조절하는 데 애를 먹었다는 점에서는 모두 입을 모았다.

이에 내년 혹은 후년에 변호사시험을 치러야 하는 1, 2학년 재학생들은 평소에도 실제 시험에서 배정된 시간에 따라 연습을 하는 등의 방법으로 다가올 변호사 시험을 준비해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 아무쪼록 제1회 변호사시험에서 모두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4기 신입생맞이와 오리엔테이션

경희대 로스쿨은 2012학년도 석사과정 신입생 모집 합격자를 발표하고 최근까지 추가 합격자를 포함하여 다가올 신학기 신입생맞이에 한창이다. 총 63명 정원에(일반전형 가·나군 58명, 특별전형 나군 5명) 남학생과 여학생의 비율이 약 55:45 정도로 작년보다 여학생의 비율이 증가했으며 법학전공자도 60%를 웃돌아 법학전공자의 꾸준한 증가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지난해 12월 21일 합격자 간담회를 열어 학사제도, 장학제도, 기숙사 등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안내를 통해 곧 입학할 신입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한편 신입생들이 2012학년도 1학기에 학습 내용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지난 1월 16일부터 약 4주간 Pre Law School 과정을 개강했다. 헌법, 민법 및 형법 전반에 관한 내용을 강의했던 작년과는 달리 올해는 민법 과정만을 심도 있게 학습하는 것으로 방향을 수정했다.


다가올 2월 22일부터 천안축구센터에서 이틀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행사도 열린다. 오전에 있는 입학식 후에 해당 장소로 이동하여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예정인데 학교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포함하여 변호사시험 관련 내용, 학회 및 동아리 소개가 있고 저녁에는 기존 재학생을 포함하여 교수님들과 허물없이 대화하며 서로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시간도 예정되어 있다.

# 홍콩 연수와 활발한 리걸클리닉

경희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학생 십여 명은 오는 2월 15일부터 이레 동안 홍콩대학교에서 열리는 KHLS Study Abroad Program at Hong Kong University Law School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학생들은 다양한 주제로 열리는 해당 세미나에서 일주일간의 연수기회를 평소에 학교 내에서 체득하기 어려웠던 경험들을 얻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희대학교 리걸클리닉 학생지원팀 법과사람사이에서는 최근 재학생 신입생들을 모집하고 본격적으로 운영될 2012학년도 1학기 활동 준비에 들어갔다.<사진> 지난 한 학기 동안 시범운영형태로 진행되었던 법과사람사이에서는 앞으로 온라인 신청 법률상담을 포함해 동대문구청과의 협약 법률상담, 교내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법률상담 및 타교 로스쿨과의 연계활동뿐만 아니라 무변촌 방문 봉사활동에도 점차 진행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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