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분주한 수험생·예비법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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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분주한 수험생·예비법조인
  • 법률저널
  • 승인 2012.01.20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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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행시 1차시험 코앞, 예비법조인 취업 ‘분주’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제1회 변호사시험을 시작으로 2012년 수험가의 새해가 분주하다.


사법시험, 행정·외무고등고시(5급 공채), 변리사, 공인회계사 등 굵직한 시험들의 응시원서 접수에 이어 2월 1차 필기시험을 앞두고 있고 예비법조인들은 취업전쟁이 한창이다.


새해 들어 가장 먼저 응시원서접수가 시작된 사법시험은 전년도 1만9천536명에 비해 28.2%포인트가 감소한 1만4천35명만이 최종 응시원서를 접수했지만 사법시험 수험가는 긴장감이 역력하다.


지난해 700명에 이어 올해에는 500명으로 선발정원이 급감함에 따라 필합격의 각오로 한 달 앞으로 다가온 1차시험 준비에 올인하고 있는 분위기.


상당수 사시 1차생들은 법률저널 주최 모의고사 등 전범위, 전국모의시험을 통해 마지막 실력검증과 자가진단이 진행 중이다.


특히 변호사시험 출제유형이 사법시험에도 영향을 끼칠지 여부를 두고, 이번 기출문제에도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시 1차 준비생 한모(31)씨는 “사법시험 출제위원의 대다수가 법학교수이고 또 이중에서도 절대 다수가 로스쿨 교수들일 것”이라며 “2년전부터 2차시험에서 변호사시험 유형으로 변하고 있다는 분석들이 많아 이번 변호사시험 선택형도 풀어 보고 있다”면서 필승을 다짐했다.


행정고시 준비생들도 한 달 앞으로 다가온 1차 PSAT 마무리 평가를 통해 고득점을 향해 전력질주 하고 있는 모습들이다.


행시생 이모(여, 28)씨는 “수험가가 로스쿨의 영향으로 어수선한 것 같다. 혹여나 로스쿨출신 5급 특채가 늘어남으로써 상대적으로 내년부터 공채선발이 줄어들까 염려 된다”며 “올해 시험에 반드시 합격한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4기 입학전형에 합격한 전국의 2천여명은 각 로스쿨별로 진행되고 있는 법학예비과정인 Pre-LawSchool을 수강하느라 분주하다.


또 정시전형에서 불합격한 로스쿨 진학 수험생들은 1월 3일 각 로스쿨 등록률에 관심을 쏟으며 각자의 추가합격 소식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법조진입의 마지막 관문을 넘어선 예비법조인들은 취업준비로 어수선하다. 18일 수료식을 가진 41기 사법연수생들은 전례가 없는 취업난의 우려를 뒤로하고 취업활동에 동분서주하는 모습들이다. 7일 변호사시험을 마친 로스쿨 1기생들 역시 취업한파를 우려하며 법원, 검찰, 로펌, 법무기업 등으로 원서접수, 면접 등으로 밤잠을 설치고 있다.


C로스쿨의 채모(3년)씨는 “변호사시험을 치른 후 1주일간 휴식을 취한 후 다시 도서관에서 부족한 공부를 하고 있다”며 “시험 직후 모두가 뿔뿔이 흩어진 가운데 법원·검찰 선발시험, 기업체 채용시험 등에 주력하고 있다”고 로스쿨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그는 “41기 사법연수생 수료식 기준 취업률이 지난해보다 16%나 떨어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로스쿨생들의 불안감은 터 커지고 있다”며 “지금부터 4월말까지는 치열한 취업전행이 펼쳐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성진 기자 desk@le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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