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기자 리포트 ‘지금, 우리 로스쿨은?’] 영남대 로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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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기자 리포트 ‘지금, 우리 로스쿨은?’] 영남대 로스쿨
  • 법률저널
  • 승인 2012.01.07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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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힘찬 도약을 꿈꾸는 영남대 로스쿨

구자민 명예기자·영남대 로스쿨 1년


2012년이 밝았다. 1기들은 3년간 흘렸던 땀방울의 결과물을 거두기 위한 첫 번째 변호사 시험을 치렀다. 모두들 최선을 다해서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한다. 2기와 3기들은 학기 중에 부족했던 공부를 보충하고 다음 학기의 수업을 준비하기 위해 여념이 없다. 입학을 준비하고 있는 4기들도 기대와 걱정이 교차하는 감정을 안고 입학을 준비하고 있을 것이다. 지난학기 영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이하 ‘영남대 로스쿨’, 원장 배병일)의 이야기와, 더 나아진 2012년을 준비하는 영남대 로스쿨의 소식을 전해본다.

# 특성화 분야에서의 활동과 성과

영남대 로스쿨 공익인권법학회(학회장 이경민)는 2011년 11월 10일, 대한변협 인권위 일제피해자인권위원회 위원장으로 있는 최봉태 변호사를 초빙해 ‘일제피해자의 권리구제’라는 주제로 강연회를 열었다. 최봉태 변호사는 ‘미쓰비시중공업한국인징용자’들을 대리하여 미쓰비시 중공업을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진행 중이며, 최근 위안부문제에 대한 정부의 부작위가 위헌이라는 판결을 이끌어 낸 장본인이다. 로스쿨 학생 뿐 아니라 학부생들에게도 강연을 개방하여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여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영남대학교 로스쿨 법학연구소(소장 배병일) 인권교육연구센터는 11월25일 국가인권위원회로부터 대한민국 인권상을 받았다. 2007년 ‘인권교육 연구 중심대학’으로 지정된 이래 인권 친화적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교원대상 인권감수성 향상 과정의 기획·운영 등 지속적인 인권교육을 실시하고 매년 2회에 걸쳐 인권저널 ‘인권이론과 실천’을 발간했으며, 인권학술 세미나 및 명사초청 특강, 인권교육 관련 연구 등을 통해 우리 사회 인권증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YU-EU Center와 영남대학교 통일문제연구소, 그리고 통한법전(통일한국을준비하는법학전문대학원생의모임)이 공동주최하는 2011 통일법 학술대회가 11월 5일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렸다. 통일 한국 시대의 법과 제도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었던 본 학술대회를 통해 영남대학교는 공익 인권분야의 범위를 넓혀서 통일법 분야에서도 한 발 앞선 행보를 보여 관련분야에서 중심에 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전국 18개 대학 로스쿨에 회원을 둔 통한법전의 부회장을 맡고 있는 영남대 로스쿨 2기 차현일 학우가 통일부주최 제30회 통일논문현상공모전에서 통일부장관상(우수상)을 수상하였다. 공익인권이 특성화 분야인 영남대에서 공익과 관련된 통일법제분야에 두각을 나타내는 여러 인재들이 배출되어 매우 고무적이다.

# 꿈을 향한 노력과 결실

“지난 7월 1일부터 국내 법률시장도 개방됐는데, 이제 법조인도 국제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더 노력해야죠. 지난 1년 동안 흘린 땀이 헛되지 않아 정말 기쁩니다” 2학년 이성원 학우가 뉴욕주 변호사시험에 합격했다. FTA 시대에 더욱 활약이 기대되는 기업법무나 국제거래 전문변호사를 꿈꾸고 있는 이성원 학우는 이를 위해 ‘영미법학회’를 만들어 매주 세미나를 진행하고,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을 다양하게 듣는 등 꿈을 향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였고 그 결실을 맺고 있다. 이성원 학우는 올해 2월 직접 뉴욕에 가서 변호사 선서를 할 예정이다.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생 18명으로 구성된 경쟁법학회(학회장 정순현)는 9월 6일부터 8일까지 조달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10회 대학(원)생 모의공정거래위원회 경연대회’에서 특별상과 인기상을 한꺼번에 거머쥐며 예비 법조인의 실력을 공인 받았다. “XK텔레콤주식회사의 시장지배적지위남용행위 등에 대한 건”에 대해서 모의재판을 펼친 영남대 로스쿨 팀은 마지막 순서로 참여하였지만 참신한 아이디어와 탄탄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심사위원과 청중들의 호응을 이끌어 내었고, 두 개의 상을 거머쥘 수 있었다.

# 영남대-경북대 교류전과 학생회 구성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영남대와 경북대간의 제 2회 교류 체육대회가 10월 3일 영남대에서 있었다. 축구와 발야구에서는 아쉽게 패배 했지만 가장 열띤 응원전이 벌어진 씨름 경기에서 통쾌한 승리를 거두고 야구와 계주에서 승리를 가져옴으로써 작년의 패배를 설욕하고 우승컵을 되찾아 왔다. 공부에 지친 학우들의 정신적 육체적 피로를 씻어내고, 경북대 로스쿨 학우들과의 돈독한 우의를 다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9월 실시된 학생회 선거에서 정후보 박기준, 부후보 이현철 선본이 당선되었다. 3학년 대표에는 임영택 군이 2학년 대표에는 원종배 군이 1학년 대표에는 성현호 군이 당선되어 한 해 동안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을 이끌게 되었다. 이들과 함께 2012년에도 힘차게 나아갈 영남대 로스쿨과 학우들의 발전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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