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접수 기간 등 일반 순경과 동일해
2011년 2차 경찰공무원 채용시험 공고와 함께 대통령 경호처 101경비단도 채용 공고가 발표됐다. 서울지방경찰청에서는 올해도 101경비단 120명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응시원서 접수는 7월 21일부터 8월 1일까지로 일반 순경 접수와 동일하다. 18세 이상 30세 이하로 연령이 제한되며 좌우 시력 1.0이상이어야 한다. 키는 170cm이상, 체중은 60kg이상이어야 한다.
필기시험은 8월 27일 실시되며 체력검사는 10월 10일부터 14일까지 이어진다. 면접은 12월 5일에서 9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필기 합격자 발표는 9월 9일이며 최종 합격자는 12월 14일에 공고된다.
수험생들은 일반 순경 채용인원 확대가 101경비단 응시율을 낮추지 않을까 기대하는 눈치다. 101경비단의 경우 체력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야 하기 때문에 부담이 큰 것이 사실이다. 때문에 일반 순경 채용확대 기회를 잡기 위해 전향할 수험생도 존재할 것으로 보인다.
합격자는 신임교육 후 특수부서 적격여부 심사를 거쳐 101경비단이나 지방경찰청에서 근무하게 된다. 101경비단 중 희망자는 아파트나 독신자 숙소를 제공해주고 101경비단 근무 만료자 중 근무 우수자는 특별승진 및 계속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101 경비단은 방송통신대학교와 협정을 맺어 직장생활과 병행한 학사취득 기회도 주어진다. 그밖에 근무 여건으로 수영장, 체력장, 사우나, 이발소 등 각종 복지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특별승진의 경우 경위까지 7년이 소요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지방경찰청 인사교육과로 문의 가능하다.
강현태 기자 desk@lec.co.kr
